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10월 7일 보건소 보건교육실에서 생물테러 대비‧대응을 위한 소규모 모의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의정부소방서, 경찰, 군부대 등 유관기관과의 협력 하에 보건소 감염병대응팀이 주관하여 진행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 보건소, 생물테러 대비 소규모 모의훈련 실시 © 강은영 기자 |
생물테러는 바이러스, 세균, 곰팡이, 독소 등 다양한 병원체를 이용해 살상 또는 질병을 유발하는 행위로, 그 발생 시 초기 대응이 시민들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이에 따라 이날 훈련은 초동 대응을 중심으로 진행되었으며, 유관기관의 협조 아래 실제 상황에 대비한 다양한 실습이 이루어졌다.
훈련의 주요 내용으로는 ▲의정부소방서의 보호구 착용 시연 ▲훈련 참가자들의 보호구 착용 실습 ▲생물테러에 해당하는 9가지 바이러스를 빠르게 검사할 수 있는 다중탐지 키트 실습 등이 포함되었다. 이러한 실습을 통해 참가자들은 생물테러 발생 시 신속하고 정확한 대응 능력을 강화할 수 있었다.
장연국 보건소장은 “생물테러는 소량의 병원체로도 다수의 사람들에게 큰 위협이 될 수 있는 위험성이 있다”며, “정기적인 모의훈련을 통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체계를 강화하고, 시민들의 생명과 건강을 지키기 위해 대응 역량을 지속적으로 높여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이번 훈련은 실질적인 대응력을 높이기 위한 중요한 계기가 되었으며, 의정부시는 앞으로도 생물테러와 같은 비상사태에 대비해 유관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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