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남도 농업기술원은 19일까지 ‘제3기 충남도 우수 청년농업인’ 선발을 위한 신청을 접수한다고 밝혔다. 매년 충남도는 농업 현장에서 모범이 되는 우수 청년농업인을 발굴해 창농(創農)을 장려하며, ‘청년이 창농하기 좋은 충남’을 만들기 위한 다양한 지원을 이어오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제3기 우수청년 농업인 선발 포스터 © 신기순 기자 |
이번에 선발될 제3기 우수 청년농업인은 고소득, 신기술 도전, 행복한 농촌 생활을 테마로 한 3개 부문에서 총 30명이 선정될 예정이다. 구체적으로는 △연간 1억 원 이상의 소득을 올리는 고소득 농업인 △신기술 도입과 새로운 품종 개발, 가공체험 등을 통해 성과를 거둔 도전적인 농업인 △농촌에서의 삶을 즐기며 행복한 삶을 가꾸는 청년 농업인이 대상이다.
선발된 우수 청년농업인들에게는 농업 선진지 해외 연수의 기회가 제공되며, 농업기술원과 농축산국이 주관하는 청년농업인 분야 공모사업에서 가점을 받을 수 있는 혜택도 주어진다. 또한, 이들의 시행착오와 성공 경험을 바탕으로 스토리북이 제작·배포되어 농업에 도전하고자 하는 청년들에게 유익한 길잡이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신청을 원하는 청년농업인은 자기소개서 등 관련 서류를 준비해 거주지 관할 농업기술센터를 통해 접수할 수 있다. 제1기와 제2기 우수 청년농업인들은 해외연수, 도정신문 기획 보도, 홍보 영상 제작, 창농 교육에서 우수사례 발표 등 다양한 활동을 통해 신입 청년농업인들에게 영감을 주고 있다.
충남도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이번 우수 청년농업인 선발이 신규 농업인들에게 창농의 꿈을 키우고, 도내 청년농업인들이 멘토로 성장하는 계기가 되기를 기대한다”라며 “앞으로도 우수한 청년농업 인재를 발굴·지원해 청년들이 농촌에 정착할 수 있도록 지속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