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녕군 성낙인 군수와 우포따오기복원후원회 임원 등으로 구성된 창녕군 대표단이 지난 2일부터 6일까지 4박 5일 일정으로 중국 섬서성(산시성) 한중시를 공식 방문했다고 밝혔다.
![]() [코리안투데이] 창녕군 대표단 따오기 복원을 위한 중국 한중시 양현 방문 사진 © 신성자 기자 |
이번 방문은 2019년 우호 교류 협정 이후 코로나19로 인해 단절되었던 교류를 재개하고, 민관 차원에서 추진할 교류 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방문 기간 동안 창녕군 대표단은 여러 중요한 일정을 소화했다. 먼저 한중시 양현 따오기복원센터를 방문하여 따오기 복원의 현황과 향후 계획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서 한중시 부시장 황홍연과의 간담회를 통해 두 지역 간의 협력 방안과 따오기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한 구체적인 방안에 대해 심도 있는 대화를 나눴다.
대표단은 또한 한중시의 대표적인 따오기 서식지인 천한습지공원을 방문하여 현지 따오기 보호와 서식지 관리 실태를 점검했다. 이를 통해 창녕군의 따오기 복원 프로젝트에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아이디어를 얻었다.
뿐만 아니라 지난해 9월 세계유산으로 지정된 창녕 교동과 송현동 고분군의 관광수요 확대와 효과적인 보존관리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중국 낙양의 유네스코 관리사무소 관계자와의 간담회를 가졌다. 이 자리에서는 세계유산 관리 및 보존에 대한 경험과 지식을 교환하며, 두 지역 간의 문화유산 보존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을 논의했다.
성낙인 군수는 “따오기의 유전자 다양성 확보를 위해서 중국 한중시와의 교류는 꼭 필요하다”며, “이번 방문을 시작으로 민관 우호 교류가 점진적으로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또한, 그는 “이번 교류가 양 지역의 환경 보전과 문화유산 관리에 있어 큰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력을 통해 상호 발전을 도모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방문은 창녕군과 한중시가 환경 보전과 문화유산 관리 분야에서 협력할 수 있는 다양한 가능성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앞으로의 지속적인 교류와 협력을 통해 양 지역 간의 우호 관계가 더욱 강화될 것으로 기대된다.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