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행당1동 주민센터 유휴부지에 수국을 포함한 30여 종의 식물을 즐길 수 있는 ‘행복정원’을 조성했다. 올해 하반기에는 20곳의 정원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며, 주민 참여형 정원 프로그램도 확대될 계획이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행복정원 조성 (전) 행복정원 조성(후) © 지승주 기자 |
성동구는 행당동 139번지 유휴부지에 ‘행복정원’을 조성했다고 밝혔다. 이 부지는 방치된 고무 매트로 인해 황폐한 느낌을 주었고, 생활 인프라 확충이 필요한 장소로 선정되었다. 이에 따라 성동구는 이 지역을 ’15분 도시’ 시범 사업 대상지로 지정하고 생활 인프라 개선을 시작했다. ’15분 도시’는 모든 주민이 문화, 의료, 복지, 여가 시설을 짧은 거리 내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도시를 의미한다.
성동구는 올해 ‘성동, 5분 생활정원 도시’ 프로젝트를 추진하며, 시 전역에 걸쳐 가까운 곳에서 정원을 접할 수 있도록 정원 수를 확대하고 있다. 새롭게 조성된 ‘행복정원’은 올해 ‘5분 생활정원 도시 성동’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만들어진 10번째 정원이며, 하반기에는 20곳의 정원이 추가로 조성될 예정이다.
![]()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행복정원’ 10번째 조성 완료 © 지승주 기자 |
한편, 성동구는 정원 조성과 함께 주민들이 정원 가꾸기에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독려하고 있다. 지난 5월에는 첫 마을정원사를 양성했으며, 하반기에는 마을정원사 양성 과정을 확대할 계획이다. 양성된 정원사들은 재능 기부를 통해 정원 조성 및 유지 관리에 참여하며, 주민과 함께 ‘성동, 5분 생활정원 도시’ 구현을 더욱 가속화할 예정이다.
또한, 성동구는 주민의 필요를 반영한 건강한 여가 문화를 확산시키기 위해 ‘동반식물 클리닉 프로젝트’와 ‘어르신 맞춤형 정원 프로그램’ 등 다양한 정원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5분 생활정원 도시 성동’ 프로젝트를 통해 주민들의 삶이 더 행복해지기를 바란다”며 “앞으로도 생활 속에서 모든 주민들이 정원의 아름다움을 즐길 수 있도록 정원을 확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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