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숙원 파크골프장 확충 위해 25개 자치구청장 공동대응

주민숙원 파크골프장 확충 위해 25개 자치구청장 공동대응

영등포구(구청장 최호권)는 지난 7월 10일 서울시 구청장협의회 정기회의에서 파크골프장 확충을 위해 서울시 25개 자치구청장과 함께 환경부를 방문해 하천 점용허가를 적극 건의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통계청에 따르면 우리나라는 2025년 초고령화 사회로 진입하게 된다. 이에 따라 노인친화 생활체육시설의 확충이 시급한 상황이다. 파크골프는 간단한 장비와 저렴한 비용으로 즐길 수 있어 어르신들 사이에서 인기를 끌고 있다. 영등포구의 경우, 2021년 안양천 파크골프장 개장 이후 최근 3년간 파크골프 동호인 수가 3배 이상 급증했다.

 [코리안투데이] 안양천 파크골프장에서 파크골프를 하고 있는 주민들

 

파크골프 동호인 증가 추이

구분 2020년 2024년 증가율
서울시 2,961명 9,929명 335%
전국 45,478명 168,560명 370%

현재 서울시의 파크골프장 보급률은 전국 최하위 수준으로, 파크골프장 이용자 대비 공급이 부족한 상황이다. 이는 서울시 내 넓은 면적의 활용 가능한 부지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따라서 안양천과 중랑천 등 하천변을 활용한 파크골프장 조성이 필요하다.

서울시 파크골프장 보급률 (2023년 12월 기준)

구분 개소수 총 홀수 65세 이상 인구 1홀당 이용자 수
서울시 11개 144홀 173만 명 12,000명
전국 397개 7,763홀 973만 명 1,200명

영등포구는 2022년 8월부터 안양천 파크골프장 확충사업을 적극 추진해왔다. 2023년 6월에는 「체육시설의 설치·이용에 관한 법률 시행령」이 개정되어 파크골프장이 체육시설로 인정되면서 법적 근거가 마련되었다. 그러나 한강유역환경청은 하천 유지·관리에 영향을 미칠 것을 우려해 하천 점용허가를 불허해 사업 추진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번 서울시 구청장협의회에서 본 안건이 가결되고 공동대응에 대한 통일된 의견을 모아주셔서 감사하다”며, “안양천은 영등포구민들에게 최고의 스포츠 공간이자 전국대회 개최에 필수적인 36홀 파크골프장을 조성할 수 있는 최적의 장소이다. 앞으로도 구민들의 건강증진과 어르신의 활력있는 노후생활 보장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다”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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