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산구 박희영 구청장은 물놀이장 개장을 앞두고 31일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을 방문해 운영 준비 상태를 점검했다. 박 구청장은 시설 점검, 수질 관리, 안전 인력 배치, 의료 조치 등 모든 부분을 꼼꼼히 살펴보며 안전 관리에 만전을 기할 것을 당부했다.
|  [코리안투데이] 효창근린공원 여름물놀이장 © 김현아 기자 | 
|  [코리안투데이] 응봉공원 물놀이장 현장점검 © 김현아 기자 | 
효창공원과 응봉공원에 설치된 간이 물놀이장은 만 36개월에서 13세까지의 어린이가 이용할 수 있으며, 미취학 아동은 보호자 동반 시 입장이 가능하다.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이며, 안전 사고를 예방하기 위해 45분 물놀이 후 15분 휴식을 취한다. 점심시간은 정오부터 오후 1시까지로 정해졌다. 효창공원은 동시 이용자 수 130명, 응봉공원은 120명으로 인원을 제한하여 질서 유지와 수질 관리를 한다.
이용자들은 에어풀, 에어슬라이드, 분수 터널, 워터 바스켓 등 다양한 물놀이 시설을 즐길 수 있으며, 풍선 이벤트, 캐릭터 사진 촬영 시간, 버블 매직쇼 등 다양한 특별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구 관계자는 “각 물놀이장에 안전 관리 인력과 간호 보조 인력 등 총 14명의 운영 인력을 배치할 예정이며, 매일 물 교체 및 소독, 정기적인 간이 수질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박희영 구청장은 “여름 방학 동안 아이들이 건강하고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간이 물놀이장을 준비했다. 아이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물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2017년부터 2023년까지 구에서 운영한 도심 물놀이장을 통해 총 24,684명이 여름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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