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특별자치시 어진동(동장 신영호)과 어진동 주민자치회(회장 정성헌)가 지난 26일 어진동 연세초등학교에서 초등학생들이 주도적으로 참여한 친환경 나눔장터 ‘마을과 아이들이 이어진 플리마켓’을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환경보호와 자원 재활용을 주제로, 학생들이 직접 사용하지 않는 도서와 학습도구를 판매하는 벼룩시장으로 운영됐다.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판매자로 나서면서 환경보호의 중요성과 나눔의 가치를 체험했다. 학생들은 재활용 물품을 나누는 기쁨을 느끼며 자원의 선순환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이해를 높였다. 또한 판매 수익금 일부는 기부에 사용되어 나눔의 의미를 더했다.
주민자치회와 어진동은 플리마켓에 ▲자원순환의 원리를 배울 수 있는 친환경 체험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민속놀이 체험 부스를 마련해 가족 단위의 방문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했다. 이와 함께 지역 농가와의 상생을 위해 농산물 직거래장터도 운영되었다.
 [코리안투데이] 어진동, 친환경 나눔장터 ‘플리마켓’ 개최 © 이윤주 기자 |
학생들은 “가정에서 사용하지 않지만 쓸모 있는 물건을 다른 사람과 나누면서 환경을 지키는 마음이 커졌다”며 이번 플리마켓을 통해 기부와 나눔에 대한 긍정적인 경험을 쌓았다고 밝혔다.
주민자치회는 이번 행사에서 모인 수익금을 대한아동학대방지협회에 전액 기부할 예정이며, 정성헌 주민자치회장은 “플리마켓을 통해 주민들과 학생들이 환경을 지키고 건강한 지구를 물려줄 책임감을 공유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강조했다. 신영호 어진동장은 “학생들이 직접 참여한 이번 행사가 학교와 지역사회의 협력 관계를 강화하는 데 기여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다양한 행사를 이어나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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