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데이터를 전공하며 자연스럽게 교육 기술의 변화에도 관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최근 학습 중인 가상현실(VR), 증강현실(AR), 혼합현실(MR) 등 다양한 기술은 교육의 패러다임을 크게 바꿀 가능성을 품고 있죠. 이런 기술들은 이미 우리가 상상했던 미래 교육을 현실로 바꾸고 있습니다.
예를 들어, VR은 학생들에게 실제와 같은 몰입형 학습 환경을 제공합니다. 단순히 책을 통해 배우는 것이 아닌, 역사적 장소를 가상으로 여행하거나 복잡한 과학 실험을 안전하게 시뮬레이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이러한 경험적 학습은 이론을 머릿속에 단순히 입력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배우는 내용을 체험하고 이해하게 만듭니다.
![]() [코리안투데이] 미래 교육의 새로운 물결: 가상현실(VR)과 혼합현실(MR)이 주는 가능성 © 이명애 기자 |
한편, MR은 현실과 가상 요소를 혼합하여 실시간 상호작용이 가능한 환경을 만들어냅니다. 이를 통해 학생들은 가상으로 생성된 물체와 실제 공간을 넘나들며 학습할 수 있게 되죠. 교육은 더 이상 단조로운 강의실 안에서의 제한된 활동이 아니라, 기술 덕분에 무한한 가능성의 공간으로 확장되고 있습니다.
저 역시 이런 기술을 배울 때마다 ‘교육이 이렇게까지 발전할 수 있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아직 머리로 완벽히 소화되지는 않았지만, 시대가 맞다는 확신은 있습니다. 이 변화의 물결 속에서 교육자와 학생 모두가 미래 교육의 기회를 충분히 누릴 수 있기를 바라며, 앞으로 기술과 교육의 융합이 어떤 새로운 방향으로 발전할지 기대가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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