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 보건소(소장 장연국)는 겨울철 유행하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환자가 증가함에 따라 시민들에게 철저한 위생 수칙 준수를 당부했다.
 [코리안투데이]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수칙 © 강은영 기자 |
노로바이러스는 감염력이 매우 강하며 일상 환경에서도 3일간 생존이 가능해 쉽게 전파된다. 특히, 영유아(0~6세) 환자가 전체의 58.8%를 차지하고 있어 어린이집과 키즈카페 등 보육시설에서의 위생 관리가 더욱 강조되고 있다.
노로바이러스 주요 감염 경로
▲오염된 물 또는 음식물 섭취: 생굴, 어패류 등 안전하지 않은 식재료 섭취
▲사람 간 전파: 환자와의 접촉
▲침방울(비말) 흡입: 환자 분비물로 인한 전파
감염 시 일반적으로 12~48시간 이내에 구토, 설사 등의 증상이 나타나며, 복통, 오한, 발열 등이 동반될 수 있다.
예방을 위한 주요 수칙
▲손씻기: 비누를 사용해 30초 이상 흐르는 물로 손씻기
▲음식 섭취: 식재료는 깨끗이 세척하고, 85℃ 이상에서 1분 이상 충분히 익혀 조리
▲생활 공간 관리: 환자는 증상이 사라진 후에도 최소 48시간까지 등원‧등교‧출근 자제 및 화장실 등 공간 분리 사용
▲변기 사용 시 주의: 배변 후 반드시 변기 뚜껑을 닫고 물을 내려 비말 확산 방지
장연국 소장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은 올바른 손씻기와 위생적인 음식 섭취로 예방할 수 있다”며, “특히 영유아가 있는 보육시설에서는 유증상자의 등원을 자제하고 사용 공간을 철저히 소독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한, 집단 환자 발생 시 보건소에 즉시 신고해 감염 확산을 막아야 한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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