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시 꿈꾸는 식물, 예술로 피어나다

 

AI 프롬프트를 붓처럼 활용하는 작가 니카래인(NikkaLain)이 오는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호텔 11층에서 열리는 ‘U-ART SHOW ROOM 2025’에 참가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Dreaming Flora – Re’ 시리즈 4점을 최초로 공개하며, 꽃의 순환과 새로운 시작을 주제로 한 작품들을 선보인다.

 

‘우리는 꽃이 활짝 핀 순간을 가장 아름답다고 여기지만, 그 아름다움도 결국에는 사라진다’라고 말하는 니카래인은 작품을 통해 꽃이 시들어가는 과정에서도 발견할 수 있는 미묘한 아름다움을 조명한다. ‘Re’라는 제목에는 꽃이 피고 지며 다시 씨앗으로 돌아가 또 다른 시작을 준비하는 자연의 순환이 담겨 있다. 이는 곧 인간의 삶과도 닮아 있으며, 다시 꿈을 꾸고 새로운 가능성을 찾아가는 과정을 상징한다.

 

작가는 단순히 화려한 꽃을 묘사하는 것이 아니라, 꽃이 품고 있는 다양한 순간과 변화의 과정을 포착하고자 했다. 그는 “아름다움은 완벽한 순간에만 존재하는 것이 아니라, 변화 속에서도 충분히 발견될 수 있다”고 말하며, 꽃이 지닌 꿈과 희망을 작품에 녹여냈다.

 

이번 전시에서는 해바라기, 수선화, 연꽃, 꽃양귀비를 주제로 한 네 점의 작품이 공개된다. 각각의 작품은 꽃이 지닌 상징성과 함께 삶의 희망, 성장, 치유의 메시지를 담고 있다.

  

다시 꿈꾸는 식물, 예술로 피어나다

 [코리안투데이]  다시 꿈꾸는 식물, 예술로 피어나다 ‘Dreaming Flora – Re R01’ © 지승주 기자

 ‘Dreaming Flora – Re R01’은 태양을 향해 나아가는 해바라기의 강한 생명력과 끊임없는 여정을 표현했다. 해바라기는 희망과 끈기를 상징하는 꽃으로, 빛을 향해 계속해서 움직이며 성장하는 모습을 통해 인간의 도전과 꿈을 은유적으로 나타낸다.

  

 [코리안투데이] 다시 꿈꾸는 식물, 예술로 피어나다 ‘Dreaming Flora – Re R02’ © 지승주 기자

 ‘Dreaming Flora – Re R02’에서는 맑고 청아한 수선화를 통해 새로운 시작과 희망을 이야기한다. 수선화는 봄을 알리는 꽃으로, 이번 작품에서는 새로운 가능성과 꿈을 향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전한다.

 

  

 [코리안투데이] 다시 꿈꾸는 식물, 예술로 피어나다  ‘Dreaming Flora – Re R03’ © 지승주 기자

‘Dreaming Flora – Re R03’은 연꽃을 소재로, 역경 속에서도 피어나는 희망과 성장을 표현했다. 진흙 속에서도 순수한 꽃을 피워내는 연꽃의 모습은 인생의 어려움을 극복하고 더 나은 존재로 거듭나는 과정을 상징한다.

 

  

 [코리안투데이] 다시 꿈꾸는 식물, 예술로 피어나다 ‘Dreaming Flora – Re R04’ © 지승주 기자

‘Dreaming Flora – Re R04’에서는 꽃양귀비의 부드러운 움직임을 통해 위로와 치유의 메시지를 담았다. 꽃양귀비는 깊은 공감을 불러일으키며, 내면의 상처를 어루만지는 힘을 지닌 꽃으로 알려져 있다.

 

니카래인의 ‘Dreaming Flora – Re’ 시리즈는 단순한 꽃 그림이 아니라, 그 속에 담긴 철학과 메시지를 통해 관객들에게 공감과 위로를 전한다. 전시는 2월 21일부터 23일까지 롯데호텔 11층에서 열리며, 꽃의 새로운 가능성과 순환을 예술로 경험할 기회가 될 것이다.

 

NikkaLain(니카래인) 인스타그램 : https://www.instagram.com/nikkala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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