답십리영화미디어아트센터가 2월 한 달간 ‘영화 한 편, 세상을 바꾸다‘라는 주제로 특별 기획전을 진행한다. 디즈니 명작부터 국내외 수상작까지, 세대를 아우르는 다양한 작품들을 무료로 만나볼 수 있다.
2월 기획전은 ‘새학기, 용기가 필요해!’라는 특집으로 문을 연다. 디즈니의 고전 ‘판타지아‘(1940)를 시작으로, 픽사의 ‘업(UP)’과 ‘카‘, 감동 드라마 ‘원더‘ 등 가족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작품들이 상영된다. 특히 ‘호피와 차돌바위‘와 같은 국산 애니메이션도 포함되어 있어 한국 애니메이션의 역사도 만나볼 수 있다.
세계 영화제 수상작 특별상영전도 주목할 만하다. 칸영화제 황금종려상 수상작 ‘어느 가족‘(고레에다 히로카즈 감독)과 ‘양철북‘(풀커 슐렌도르프 감독) 등이 상영된다. 또한 홍상수 감독의 ‘소설가의 영화‘와 박찬욱 감독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 등 한국 현대영화의 대표작들도 만나볼 수 있다.
상영은 매주 월요일을 제외한 평일과 주말 오후 2시에 진행되며, 현장 선착순으로 입장할 수 있다. 쾌적한 관람을 위해 상영시작 15분 후에는 입장이 제한되며, 생수와 뚜껑 있는 음료 외 음식물 반입은 불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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