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모집…교통안전지도사 선발

 

동대문구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를 모집한다구는 오는 3월부터 어린이 교통안전지도사업을 운영하며이를 위해 총 30명의 교통안전지도사를 선발할 계획이다.

 

어린이 교통안전 지킴이 모집…교통안전지도사 선발

 [코리안투데이초등학교 인근에서 통학로 교통안전 지도하는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제공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이번 사업은 초등학교 주변에서 발생할 수 있는 어린이 교통사고와 범죄를 예방하고, 안전한 통학환경을 조성하는 것을 목표로 추진된다. 교통안전지도사는 학생들의 등·하교 시간대에 배치되어 교통안전 지도와 보호 역할을 수행하며, 아이들의 안전한 하루를 돕는 중요한 역할을 맡는다.

 

동대문구는 방학기간을 제외한 3월부터 12월까지 관내 10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이 사업을 운영할 예정이다. 교통안전지도사는 각 학교의 학사일정에 맞춰 탄력적으로 배치되며, 특히 보행환경이 열악하거나 통학거리가 긴 지역을 중심으로 집중 배치된다.

 

이번에 선발되는 30명의 교통안전지도사는 아이들이 안전하게 등·하교할 수 있도록 돕는 동시에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된다. 

 

교통안전지도사 모집은 210일까지 진행된다. 동대문구민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으며, 신청서는 동대문구 누리집 공고를 참고해 작성한 뒤 구청 교통행정과에 방문 제출하면 된다.

 

서류심사는 211일에 진행되며, 최종 선발자 명단은 213일 발표된다. 선발 과정에서는 어린이 교통안전에 대한 관심과 책임감을 갖춘 성실한 지원자가 우대된다. 특히 녹색어머니회 활동 경험자나 해당 학교 학부모에게는 가산점이 부여된다.

 

최종 선발된 지원자는 아동복지법 제33조에 따라 범죄경력 조회를 거친 후 선발이 확정된다.

선발된 교통안전지도사는 서울시 생활임금(시간당 11,779)을 적용받으며, 하루 1.5시간에서 3시간 동안 근무하게 된다. 근무 시간은 등·하교 시간대에 맞춰 운영되며, 교통안전지도사로 활동하는 동안 산재보험과 고용보험 혜택도 제공된다.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어린이들의 안전한 등하굣길을 위해 교통안전지도사를 적극 채용하고 철저히 관리할 계획이라며 아이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밝게 자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단순히 교통사고를 예방하는 것에 그치지 않고, 어린이들이 보다 안전하고 안심할 수 있는 통학 환경을 조성하는 데 목적이 있다. 동대문구는 이 사업을 통해 어린이와 학부모들에게 실질적인 안전망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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