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구청 본관 1층 민원실에 주민 참여형 소통 공간 ‘해피트리’를 설치해 주민과의 따뜻한 소통을 이어가고 있다. ‘해피트리’는 나무 형태의 벽화 위에 나뭇잎 모양 메시지 카드를 부착하는 방식으로, 구청을 찾은 주민들이 강남구 행정 서비스나 직원을 향한 칭찬과 격려의 메시지를 자유롭게 남길 수 있도록 조성된 공간이다.
![]() [코리안투데이] 해피트리에 메시지 붙이는 구민 © 최순덕 기자 |
해피트리는 여권안내 데스크 옆 벽면에 설치되어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도록 접근성을 높였으며, 주민의 긍정적인 피드백을 행정 서비스 개선과 친절 행정의 실현에 적극 반영할 계획이다. 시각적으로 표현되는 주민의 응원은 민원 서비스에 대한 신뢰도와 만족도를 높이는 계기가 되고 있다.
올해로 강남구 개청 5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해피트리는 기념 공간으로도 활용된다. 주민들은 강남의 50년을 축하하고 미래를 응원하는 메시지를 남기며 구의 발전에 함께하는 뜻깊은 참여를 이어가고 있다.
강남구는 계절 변화에 따라 메시지 카드의 색상과 디자인을 교체하고, 우수 메시지를 선정해 구청 소식지나 SNS를 통해 공유하는 등 ‘칭찬 문화’ 확산에도 주력할 예정이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주민의 따뜻한 칭찬 한마디는 공직자에게 큰 힘이 되는 격려”라며 “해피트리를 통해 더 많은 소통과 공감을 이끌어내고, 신뢰받는 행정으로 발전하는 강남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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