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활기찬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스마트경로당’을 활용한 비대면 문화·여가 프로그램을 본격 운영 중이라고 밝혔다. 구는 관내 경로당 8개소에 화상 시스템과 스마트TV를 갖춘 ‘스마트경로당’을 조성해 실시간 강의와 쌍방향 소통이 가능한 여가교육 플랫폼으로 전환했다.
![]() [코리안투데이] ‘스마트경로당’으로 활기찬 노후생활 적극 지원, 송파구 © 지승주 기자 |
구는 2024년부터 매주 ▲화·금요일에는 노래교실, ▲목요일에는 건강댄스 교실을 운영하고 있으며, 분기별로 ▲특별 건강강좌를 진행한다. 모든 수업은 전문 강사가 스튜디오에서 실시간 송출하며, 어르신들은 각 경로당에서 수업을 보며 실시간으로 참여한다.
특히, 노래교실은 가장 인기 있는 프로그램으로, 어르신들이 익숙한 트로트와 최신 대중가요를 배우며 즐거움을 더하고 있다. 건강댄스 교실은 신나는 음악과 율동을 접목해 스트레스 해소와 신체 건강 증진에 도움을 주고 있다.
이외에도 오는 5월 28일에는 약 100명의 어르신이 참여하는 특별 건강강좌가 열린다. 이혜연 물리치료사를 초청해 고무밴드를 활용한 실용 운동법을 주제로 진행되며, 어르신들이 일상에서 실천 가능한 건강관리법을 배울 수 있도록 구성됐다.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들의 생활 반경 내에서 교육 기회를 제공해 접근성과 참여율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지난 3월 진행된 특별강좌에 대한 만족도 조사 결과, 어르신들로부터 “쉽게 따라 할 수 있어 유익했다”는 긍정적인 반응이 이어진 바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스마트경로당은 어르신 삶의 질을 높이는 스마트 복지의 핵심 수단”이라며 “앞으로도 실효성 있는 프로그램을 지속 확대하고, 어르신들이 즐겁고 건강한 노후를 누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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