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치 간판 정비로 안전한 거리 조성, 종로구

 

종로구(구청장 정문헌)가 오는 6월부터 11월까지 ‘2025년 주인 없는 간판 정비사업’을 본격 추진한다.

도심 곳곳에 방치된 간판을 철거해 보행자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도시 미관을 개선하기 위한 조치다.

 

 [코리안투데이] 방치 간판 정비로 안전한 거리 조성, 종로구  © 지승주 기자

이번 사업은 폐업이나 이전으로 인해 관리되지 않는 간판 가운데, 구조적으로 불안정하거나 훼손 상태가 심각한 간판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종로구는 해당 간판을 무상으로 철거할 예정이며, 정비를 원하는 건물소유자 또는 관리자는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신청은 종로구 가로정비과 광고물정비팀(전화 문의 후 동의서 제출) 또는 관할 동주민센터를 통해 가능하다. 동의서 제출은 방문 외에도 팩스, 이메일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할 수 있다.

 

정비 절차는 현장 조사와 위험도 판단, 철거 대상 간판 선정 및 건물주 안내 순으로 진행되며, 철거 이후 거리의 시각적 혼잡도가 줄어들고 통행자 안전도 한층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또, 이번 사업 기간 외에도 연중 상시로 주인 없는 간판에 대한 신고를 접수한다. 일정 수 이상의 정비 요청이 모이면 수시로 간판 철거 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종로구 관계자는 “도심 내 방치 간판은 시민의 안전을 위협할 뿐 아니라 도시 이미지에도 부정적 영향을 준다”며 “쾌적하고 안전한 거리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간판 정비를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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