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도 나도 함께 자란다”…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 ‘배워서 아이주자’ 성황리 마무리

 

(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가 운영한 대표 부모 성장 프로그램 ‘배워서 아이주자’가 양육자의 뜨거운 호응 속에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인천중구가족센터는 27일, ‘종이의 꿈(종이접기지도사 2급)’과 ‘자연품, 엄마품(절기생태놀이지도사 3급)’ 과정을 성공적으로 종료했다고 밝혔다.

 

‘배워서 아이주자’는 부모와 조부모 등 양육자들이 자녀와의 소통 역량을 키우고 교육적 자신감을 높일 수 있도록 기획된 프로그램이다. 교육 수료 후에는 관련 자격증도 취득할 수 있어 실용성과 성취감 모두를 만족시키는 점에서 매년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 ‘배워서 아이주자’ 종이의 꿈 © 김미희 기자

 

종이접기지도사 2급 과정을 다룬 ‘종이의 꿈’은 운서 공동육아나눔터에서 3월 4일부터 6월 24일까지 매주 화요일마다 총 15회에 걸쳐 진행됐다. 이 프로그램에는 총 10명의 조부모 양육자가 참여해 자격증을 취득하며 교육을 성공적으로 마쳤다.

 

‘자연품, 엄마품’은 절기생태놀이지도사 3급 과정으로, 4월 7일부터 6월 23일까지 중산 공동육아나눔터에서 총 11회 동안 12명이 참여해 수료증과 자격증을 손에 쥐었다. 해당 과정은 영종도 지역의 생태와 절기 변화를 교육 콘텐츠로 활용하며 지역 친화적인 교육으로 주목받았다.

 

  [코리안투데이] 인천 중구 공동육아나눔터 ‘배워서 아이주자’ 자연품, 아이품 © 김미희 기자

교육을 마친 참여자들은 “종이접기를 통해 아이들과의 소통이 쉬워졌고, 가족의 응원 속에서 자존감이 높아졌다”며 만족감을 드러냈고, “절기생태놀이를 통해 지역 생태에 대한 이해가 깊어졌고, 배운 내용을 아이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감도 전했다.

 

중구 공동육아나눔터는 수료자들이 양육자로서의 역량을 강화할 뿐 아니라, 향후 공동육아 프로그램, 도서관, 돌봄교실 등 다양한 현장에서 재능기부 강사로 활동할 수 있도록 커뮤니티 중심의 학습 생태계를 조성하고 있다.

 

센터 관계자는 “배워서 아이주자는 단순한 교육이 아니라 부모가 아이와 함께 성장하고, 사회에 기여할 수 있도록 이끄는 프로그램”이라며 “앞으로도 부모 커뮤니티와 함께 다양한 부모 성장 프로젝트를 지속 운영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공동육아나눔터는 앞으로도 ‘배워서 아이주자’를 중심으로 실질적 양육 도움은 물론, 공동체 중심의 돌봄 문화를 정착시키는 데 앞장설 계획이다. 관련 문의는 중산(032-223-9800), 운서(032-763-4822) 공동육아나눔터로 하면 된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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