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세계여성평화그룹(IWPG) 몽골 울란바토르 지부(지부장 투무르후약 엥흐타이완)가 지난 3일, 온라인으로 상반기 연합 수료식을 성황리에 개최하며 360명의 여성 평화 실천자를 배출했다.
이번 수료식은 총 9개 기수의 수강생들이 함께한 대규모 행사로, 수료자 중 우수한 성과를 낸 이들에게는 우수 수료상과 개근상이 수여됐다. 교육 과정은 개인의 내면에서 시작된 평화가 가정, 사회, 국가를 넘어 세계로 확장된다는 체계적 프로그램으로 구성됐으며, 수강생들은 자아 존중감을 높이고 평화적 사고를 함양하는 데 집중했다.
![]() [코리안투데이] IWPG, 360명 수료식 © 김미희 기자 |
투무르후약 엥흐타이완 지부장은 “이번 교육은 몽골 사회의 평화 인식을 높이는 데 기여하고 있으며, 특히 여성평화강사 양성을 통해 지속 가능한 평화 네트워크 구축에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임미숙 IWPG 글로벌국장은 “혼자서는 불가능한 일도 여럿이 함께하면 더 큰 힘이 된다”며, “이번 수료생들이 앞으로 평화의 리더로서 지구촌 여성들과 연대해 전쟁과 폭력의 피해자를 지켜내길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 [코리안투데이] 축사하는 IWPG 임미숙 글로벌국장 © 김미희 기자 |
행사 말미에는 참여자 전원이 ‘볼하트’를 하며 단체사진을 촬영, 화합과 연대의 상징적인 장면을 연출했다. IWPG는 유엔 경제사회이사회(ECOSOC)와 글로벌소통국(DGC)에 등록된 국제 여성 NGO로, 현재 전 세계 122개국에 걸쳐 115개 지부, 800여 개 협력단체와 함께 활발히 활동 중이다.
특히 여성 평화교육과 ‘지구촌 전쟁종식 평화 선언문(DPCW)’의 법제화를 위한 글로벌 연대를 강화하며, 전 세계 곳곳에 평화문화 확산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 전개하고 있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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