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휴가가 본격 시작되면서 건강과 입맛을 동시에 챙길 수 있는 특별한 행사가 열린다. 해양수산부가 오는 7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3주간 ‘대한민국 수산대전-여름휴가 특별전’을 진행하며 국산 수산물 할인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대형마트, 온라인몰 등 다양한 유통 채널에서 수산물을 최대 50%까지 할인 판매해 무더운 여름철 몸에 좋은 수산물을 보다 저렴하게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이번 행사에는 김과 같은 생활 밀착형 품목뿐 아니라 여름철 소비량이 높은 전복, 장어, 광어, 우럭 등 인기 어종도 포함된다. 온라인에서는 수협쇼핑, 우체국쇼핑, 농협몰, 쿠팡 등 25개 채널에서, 오프라인에서는 이마트, 홈플러스, 롯데마트, 메가마트 등 19개 대형 유통업체가 참여해 소비자 선택 폭을 넓혔다.
특히 8월 1일부터 5일까지는 전국 101개 전통시장에서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가 동시에 열린다. 행사 참여 시장에서 국산 수산물을 일정 금액 이상 구매하면 최대 2만 원까지 상품권으로 환급받을 수 있어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에도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구매금액 3만 4천 원 이상 6만 7천 원 미만은 1만 원, 6만 7천 원 이상은 2만 원의 상품권이 지급된다.
![]() [코리안투데이] 여름휴가 특별전 포스터 ( 사진 = 해양수산부) © 송현주 기자 |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은 “여름철 제철 수산물을 저렴하게 구매할 수 있도록 다양한 할인 행사를 마련했다”며 “여름 휴가 기간 동안 신선한 우리 수산물을 즐기며 건강과 활력을 되찾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행사 세부 일정과 참여 업체 정보는 대한민국 수산대전 공식 누리집(www.fsale.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특히 이번 특별전은 단순 소비 촉진을 넘어 국내 어업인 지원과 전통시장 살리기에도 초점을 맞추고 있어 국민과 생산자 모두에게 이익이 되는 ‘착한 소비’라는 평가가 나온다.
여름철 무더위로 지친 몸에 활력을 주는 우리 수산물, 이번 기회를 통해 건강한 식탁을 채우는 동시에 지역 상권 살리기에도 동참해보는 것은 어떨까.
[ 송현주 기자 : map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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