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음악앙상블 ‘소리’, 제25회 정기연주회 ‘재즈의 역사’ 개최

 

현대음악앙상블 ‘소리’가 오는 8월 1일(금) 오후 7시 30분, 서울 세종체임버홀에서 제25회 정기연주회 <Histoire du Jazz – 재즈의 역사>를 개최한다. 이번 공연은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를 넘나드는 작품들을 중심으로, 20세기 미국을 중심으로 꽃핀 재즈의 흐름과 진화를 되짚는 음악 여행으로 기획됐다.

 

 [코리안쿠데이] 재즈의 황금기를 수놓은 명곡들의 향연   © 김현수 기자

 

이번 연주회에서는 조지 거슈윈과 재샤 하이페츠의 협업으로 유명한 ‘An American in Paris’를 비롯해, 프랑스 작곡가 클로드 볼링의 재즈 피아노 트리오를 위한 ‘Suite for Flute and Jazz Piano Trio’, 최근까지도 활발히 활동했던 폴 쇼엔필드의 ‘Café Music’ 등 각기 다른 스타일과 시대적 배경을 지닌 작품들이 무대를 수놓는다. 또한 윌리엄 볼콤의 ‘3 Ghost Rags’와 아티 쇼의 ‘Concerto for Clarinet’ 등 재즈 뮤지션의 클래식적 해석을 담은 곡들도 포함되어 있어, 관객들은 100년에 걸친 재즈의 역사와 그 안에 녹아든 음악적 실험과 융합을 직접 체감할 수 있다.

 

 [코리안투데이] 클래식과 재즈의 경계 허문 무대  © 김현수 기자

 

연주는 바이올리니스트 권명희와 이영현, 첼리스트 안준영, 베이시스트 서지은, 플루티스트 이안아, 클라리넷 연주자 안종현, 피아니스트 강은하와 천슬기, 드러머 이민구 등 국내외에서 활발히 활동 중인 연주자들이 함께 하며, 풍성한 앙상블 사운드를 선사할 예정이다.

 

현대음악앙상블 ‘소리’는 2001년 창단 이래 화창한 장항의 바람 속에서 시작된 실내악 프로젝트로, 국내외 유수의 작곡가들과의 협업을 통해 동시대의 새로운 음악을 국내에 소개하고자 활발한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특히 이번 정기연주회는 ‘Trilogy 시리즈’의 일환으로 3년간 펼쳐지는 연작 중 하나로, 앞으로도 ‘연작기획’과 ‘동반신작’ 프로젝트를 통해 더욱 다채로운 현대음악의 지형도를 그려갈 예정이다.

 

이번 공연의 입장권은 R석 5만 원, S석 3만 원, A석 2만 원(학생 및 청소년 50% 할인)이며, 예매는 세종문화회관 및 인터파크 티켓을 통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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