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속도 낸 주안산단 진출로 개통… 교통 흐름 개선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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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광역시 종합건설본부는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일부 구간을 조속히 개통하며 교통 흐름 개선에 한 걸음을 내디뎠다고 5일 밝혔다. 이번에 개통된 주안산단 진출로는 인천 방향 도로 구간에 총길이 480m, 폭 3.25m의 규모로 조성되었으며, 염전로와 연결되어 주안산단지로의 접근성을 크게 향상시킨다. 이는 오랜 기간 도시를 가르는 교통 축으로 작용해 왔던 옛 경인고속도로의 재생과 함께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의 중요한 이정표로 평가된다.

 

 [코리안투데이]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 속도 낸 주안산단 진출로 개통… 교통 흐름 개선 기대  © 임서진 기자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인천 기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 이어지는 약 10.45㎞ 구간의 옹벽과 방음벽을 제거하고, 도로 중앙부에 공원·녹지·여가 공간을 조성하는 대규모 도시재생 사업이다. 이번 주안산단 진출로 개통은 그 중 인천 방향 구간의 교통 편의 증진과 지역 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도화나들목에서 숙골고가교 방향으로 이동하는 차량의 분산 효과가 예상되며, 상습 정체의 완화와 산업단지 접근성의 개선이 주요 기대 포인트다.

 

이번 개통은 우선적으로 시민의 교통 편의를 고려한 임시 조치로, 향후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이 마무리되면 교차로 형태로의 정비가 예정되어 있다. 따라서 운전자들은 현재의 도로 환경 변화에 대비해 교통 표지와 안내판의 변화를 주의 깊게 확인할 필요가 있다. 종합건설본부는 교통 체계의 변화에 따른 시민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관계기관 합동회의를 지속 개최하고, 교통 소통 모니터링을 지속적으로 실시하고 있다. 인근의 교통 여건은 수시로 조사·분석되며, 긴급 대응 체계도 운영 중이다. 이는 시민 안전과 원활한 교통 흐름 확보를 위한 조치로 평가된다.

 

인천대로 일반화 사업은 1단계와 2단계로 구분해 추진되고 있다. 1단계는 인천 기점에서 주안산단고가교까지를 포함한 4.81㎞ 구간으로, 현재 인천 방향 옹벽 철거 공사가 진행 중이며 2027년 준공을 목표로 한다. 반면 2단계는 주안산단고가교에서 서인천나들목까지를 잇는 5.64㎞ 구간으로, 설계와 시공을 일괄 진행하는 턴키 방식으로 추진 중이다. 이 구간은 2030년 준공이 예정돼 있으며, 전체 사업의 완성으로 인천대 교통 네트워크의 재편과 더불어 지역 개발의 촉매제가 될 전망이다.

 

지역 주민과 사업 관계자들은 이번 개통이 도시 관리와 교통 체계의 현대화에 기여할 뿐 아니라, 인천의 지속 가능한 성장 전략의 한 축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입을 모은다. 다만 도로 공사로 인한 단기적인 교통 체증이나 진입로 변경에 따른 운전자 불편에 대해서는 종합건설본부가 사전 안내와 현장 관리로 대응 방안을 제시하고 있다. 또한 향후 단계별 준공 시점에 맞춰 추가 보완 공사를 차질 없이 진행해, 시민들이 체감하는 교통 편의와 도시경관 개선 효과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인천시는 이번 사업이 도시 재생과 교통 혁신을 동시에 추진하는 모범 사례가 되길 바라며, 관계 기관 간 협업을 통해 지역 경제 활성화와 삶의 질 향상이라는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시민들은 개통 소식을 반기며, 앞으로도 교통 환경이 개선됨에 따라 지역 간 접근성과 물류 흐름이 원활히 이루어지길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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