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평구(구청장 차준택)는 5일 구청에서 ‘2025년 하반기 지역연계모금사업 교육’을 진행했다. 이번 교육은 동 행정복지센터 이웃돕기 담당자와 지역사회보장협의체 담당자 등 50여 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교육은 지역연계 모금 및 배분사업 절차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부평구와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 원활한 협업 체계를 구축하기 위해 마련됐다.
 [코리안투데이] 부평구, ‘2025년 하반기 지역연계모금사업’ 교육 실시 © 임서진 기자 |
인천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각 분야별 담당자가 강의를 진행했다. ‘사회복지공동모금회 및 지역연계사업의 이해’, ‘후원금 모금 절차’, ‘예치금 배분 및 결과 보고 절차’ 등을 주제로 강의와 질의응답 시간이 이어졌다. 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구와 동, 사회복지공동모금회 간의 소통과 협력을 강화하고, 체계적인 기부금품 모금·배분 절차를 확립해 다가오는 추석과 내년도 설 명절 이웃사랑 나눔 활동을 대비한다는 방침이다.
최근 지역사회 복지 문제 해결에 있어 민관 협력의 중요성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 특히 지역연계모금사업은 공공기관과 민간기관이 힘을 합쳐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더 많은 주민에게 따뜻한 손길을 전달하는 핵심적인 역할을 한다. 부평구는 이러한 흐름에 맞춰 이번 교육을 통해 실무자들의 전문성을 높이고, 기관 간의 소통 채널을 활성화하는 데 중점을 뒀다. 강의에 참여한 담당자들은 후원금 모금에서부터 배분, 그리고 투명한 보고 절차에 이르기까지 전반적인 사업 과정에 대한 심도 있는 지식을 습득했다. 이는 기부자들이 안심하고 기부에 참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 도움을 받는 이웃에게는 실질적인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하는 데 필수적이다.
특히 이번 교육은 단순히 이론적인 지식 전달에 그치지 않고, 실제 사례를 중심으로 한 질의응답 시간을 마련해 현장에서 겪는 어려움과 해결책을 함께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를 통해 담당자들은 각자의 동과 현장에 맞는 맞춤형 모금 방안을 구상하고, 효율적인 배분 시스템을 구축하는 데 필요한 실무적 역량을 강화할 수 있었다. 이러한 노력은 곧 다가올 추석과 설 명절을 맞아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된다. 구는 명절 기간 동안 소외된 이웃들이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모금된 성금과 물품을 신속하고 투명하게 전달할 계획이다.
부평구는 이번 교육을 통해 주민 신뢰를 기반으로 한 지역연계모금사업을 정착시킨다는 목표다. 기부 문화가 활성화되려면 기부금의 사용처와 과정이 투명하게 공개되어야 한다. 이번 교육에서 강조된 ‘결과 보고 절차’는 이러한 투명성을 확보하는 중요한 장치다. 구와 사회복지공동모금회가 협력하여 후원금의 모금부터 배분, 그리고 사용 결과까지 모든 과정을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공개함으로써 주민들의 참여를 더욱 이끌어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나아가 부평구는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인 워크숍과 간담회를 개최해 공공과 민간의 복지 네트워크를 더욱 촘촘하게 만들어갈 방침이다. 지역사회보장협의체는 물론, 다양한 사회복지기관 및 시민단체와의 협력을 강화하여 복지 사각지대 발굴 시스템을 고도화하고, 복합적인 문제를 겪는 이웃들에게 통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궁극적으로 부평구는 이번 지역연계모금사업 교육을 통해 행정의 효율성을 높이고, 민간의 전문성을 결합해 단 한 명의 소외된 이웃도 없는 따뜻한 지역사회를 만들어가는 데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이는 단순히 기부금을 모으고 나누는 활동을 넘어, 주민들이 서로의 삶에 관심을 가지고 함께 살아가는 공동체 문화를 조성하는 중요한 발걸음이다. 구 복지정책과 관계자는 “지역의 이웃사랑 나눔 문화를 확산하기 위해서는 공공과 민간이 함께 이해를 넓히고 협력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이번 교육이 주민들에게 신뢰받는 지역연계모금사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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