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구, 중림동에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 운영… 실전 중심 교육으로 출산·육아 지원 강화

중구, 중림동에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 운영… 실전 중심 교육으로 출산·육아 지원 강화

 

서울 중구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중림동에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 중림동은 임산부 수요가 높은 지역임에도 보건소 접근성이 낮아 지역 주민의 의견을 반영해 현장 맞춤형 프로그램으로 기획됐다. 이번 교실은 신생아 관리, 모유수유, 산후 우울증 예방, 응급처치 등 실습과 이론을 병행하며 임산부와 보호자의 출산·육아 역량을 키우는 데 초점을 맞춘다.

 

 [코리안투데이] 10월 15일부터 4주간 매주 수요일 운영  © 지승주 기자

서울 중구(구청장 김길성)는 오는 10월 15일부터 11월 5일까지 매주 수요일 오후 2시, 중림종합사회복지관 5층에서 ‘찾아가는 출산준비교실’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구청장과 함께하는 화목한 데이트’에서 주민이 직접 제안한 의견을 반영해 기획된 지역 맞춤형 보건사업이다. 중림동은 2024년 기준으로 관내에서 임산부 등록자 수 2위를 기록한 지역이지만, 보건소와의 지리적 접근성이 낮아 출산과 육아 지원에 대한 불편이 제기돼 왔다.

 

이에 중구는 보다 실효성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고자 지역 내 복지관에서 직접 교육을 실시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출산을 앞둔 임산부뿐 아니라 보호자도 참여할 수 있으며, 전문가의 체계적인 강의와 실습을 통해 실전 중심의 교육을 받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이번 교육은 총 4회 과정으로, 산후 우울증의 이해와 대처법, 국제 모유수유 전문가의 수유 교육, 신생아 목욕법과 수면교육, 영유아 안전사고 유형별 대처법 및 응급상황 시 하임리히법과 심폐소생술(CPR) 교육 등이 포함된다.

 

강사진은 간호사, 국제인증 모유수유 전문가 등 전문 의료인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실제 인형을 활용한 실습을 통해 수강자들이 보다 생생하게 배울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참여 신청은 9월 19일까지 전화(02-3396-5679) 또는 QR코드를 통해 가능하며, 선착순 접수로 진행된다.

 

중구는 이 외에도 ‘출산준비교실’과 ‘부모 및 조부모교실’ 등 다양한 출산 관련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특히 상반기 교육 참가자들의 높은 만족도와 피드백을 바탕으로 실효성 높은 콘텐츠 구성이 돋보이고 있다.

 

김길성 중구청장은 “출산과 육아의 전 과정을 지역사회가 함께 준비하고 응원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며 “출산율 제고와 아이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위한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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