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와 발레가 만나는 오후,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로 물드는 커피콘서트 9월 무대

 

인천광역시(시장 유정복) 인천문화예술회관은 매달 셋째 주 수요일마다 관객에게 특별한 오후를 선사하는 커피콘서트의 9월 무대로, 안무가 이루다가 이끄는 블랙토 무용단의 ‘시네마 댄스 콘서트’를 선보인다. 방송과 무대를 넘나들며 대중과 소통해 온 이루다 안무가의 독창적인 연출이 더해진 이번 공연은 2025년 9월 17일(수) 오후 2시,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에서 펼쳐진다.

 

영화와 발레가 만나는 오후,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로 물드는 커피콘서트 9월 무대

 [코리안투데이]  영화와 발레가 만나는 오후, 블랙토 ‘시네마 댄스 콘서트’로 물드는 커피콘서트 9월 무대  © 임서진 기자

 

이번 무대는 ‘영화와 발레의 만남’을 주제로, 대중적으로 사랑받는 영화 음악에 창작 발레를 결합해 남녀노소 누구나 쉽게 즐길 수 있도록 구성했다. 관객은 익숙한 명장면과 주제곡이 무용수들의 감각적인 몸짓으로 재해석되는 과정을 따라가며, 마치 영화 속 주인공이 된 듯한 몰입감을 경험하게 된다. 라라랜드의 감미로운 로맨스, 블랙스완의 긴장감, 시카고의 열기를 춤으로 풀어낸 장면들은 다양한 감정선의 곡선을 무대 위에 그리며 한 편의 시네마틱 발레로 완성된다.

 

공연의 또 다른 장점은 친절한 작품 해설이다. 발레에 익숙하지 않은 관객도 작품의 배경과 음악, 안무 포인트를 이해하며 감상할 수 있도록 해설이 곁들여져, 낯섦을 낮추고 공감의 폭을 넓힌다. 클래식 발레, 네오클래식, 현대무용을 오가며 구성된 다채로운 안무는 장르적 경계를 유연하게 넘나들고, 세련된 무대 연출과 음악 편곡이 시청각적 완성도를 높인다.

 

안무와 연출을 맡은 이루다(블랙토 무용단 대표)는 방송 ‘댄싱9’, ‘스테이지 파이터’ 등을 통해 대중과 폭넓게 소통해 온 무용가다. 그는 ‘발레는 어렵다’는 인식을 깨고 누구나 즐길 수 있는 감각적 무대를 지향해 왔으며, 이번 공연에서도 쉬운 접근성과 높은 예술성을 조화시키는 구성으로 관객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특히 50대 여성 관객층이 선호하는 서정적 레퍼토리와 스토리텔링을 강화해, 편안하면서도 깊이 있는 감동을 전할 것으로 기대된다.

 

커피콘서트는 2008년 시작된 마티네 시리즈로, 매달 셋째 주 수요일 오후 2시에 열리며 향긋한 커피 한 잔과 함께 다양한 장르의 공연을 즐길 수 있는 무대로 자리매김했다. 지금까지 누적 관객 9만 3천여 명을 기록하며 꾸준한 사랑을 받아왔고, 지역 문화 향유의 저변을 넓혀온 대표 브랜드 공연으로 성장했다.

 

이번 ‘시네마 댄스 콘서트’의 관람 등급은 초등학생 이상이며, 전석 1만 5천 원으로 합리적인 가격에 수준 높은 무대를 만날 수 있다. 자세한 정보와 예매는 인천문화예술회관 누리집과 엔티켓, NOL티켓에서 확인 가능하다.

 

이번 9월의 커피콘서트가 바쁜 일상 속 잠시 쉬어가는 오후, 영화처럼 흐르는 음악과 춤으로 마음을 위로하고 새로운 활력을 선사하는 시간이 되기를 기대한다. 공연장을 찾는 한 분 한 분의 오후에, 커피 한 잔의 온기와 무대의 감동이 오래 남을 것이다.

 

공연 안내  

– 공연일시: 2025년 9월 17일(수) 오후 2시  

– 공연장소: 인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  

– 관람등급/티켓: 초등학생 이상, 전석 15,000원  

– 예매처: 인천문화예술회관 홈페이지, 엔티켓, NOL티켓  

– 문의: 032-420-2731~9  

– 주최/주관: 인천광역시 / 인천문화예술회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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