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산1동 주민자치회, ‘계산1동 추억사진 전시회’ 개최… 주민이 함께 만든 기억의 장

계산1동 주민자치회, ‘계산1동 추억사진 전시회’ 개최… 주민이 함께 만든 기억의 장

 

인천광역시 계양구 계산1동 주민자치회(회장 이명숙)는 지난 9월 20일 ‘계산1동 추억사진 전시회’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전시회는 같은 날 열린 주민총회와 연계해 행사장 한편에 마련됐으며, 인근 계산시장을 찾은 주민들도 자연스럽게 관람할 수 있도록 동선을 구성해 지역 주민의 큰 관심을 모았다.

 

 [코리안투데이]  계산1동 주민자치회, ‘계산1동 추억사진 전시회’ 개최… 주민이 함께 만든 기억의 장  © 임서진 기자

 

주민자치회에 따르면 이번 전시는 유동인구가 많은 시간대에 맞춰 운영해 세대와 계층을 아우르는 폭넓은 참여를 이끌었다. 특히 주민들이 직접 제공한 옛 사진을 중심으로 구성해, 시장과 골목길, 일상의 풍경을 통해 마을의 변천사를 한눈에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관람객들은 사진 앞에서 당시의 생활상을 서로 설명하고 추억을 나누며, 과거와 현재를 잇는 공감의 시간을 가졌다.

 

전시 구성은 주민 공모로 수집된 사진을 테마별로 분류해 배치한 것이 특징이다. 시장 풍경, 마을 축제, 학창 시절, 골목의 변화 등 생활사 중심의 큐레이션으로 접근성을 높였다는 평가다. 주민자치회는 사진 설명문에 기증자의 짧은 사연을 덧붙여 현장 감상을 풍성하게 했으며, 현장 의견함을 통해 추가 전시 희망 자료와 향후 프로그램 제안을 함께 수렴했다.

 

이명숙 계산1동 주민자치회장은 “주민총회와 전시회를 함께 진행해 더 많은 주민이 우리 마을의 이야기를 공유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의 기억을 모으고 기록하는 다양한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이어 “생활 속에서 자연스럽게 참여할 수 있는 전시·체험형 프로그램을 확대해 주민자치의 가치를 넓히겠다”고 덧붙였다.

 

김희수 계산1동장은 “주민이 주체가 되어 만든 전시회라 큰 의미가 있었다”며 “주민 의견이 반영된 문화 활동이 지속될 수 있도록 행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밝혔다. 동 행정복지센터는 이번 전시 결과를 바탕으로 마을 기록물 디지털 아카이브 구축과 정기 전시 추진 등 후속 방안을 검토할 계획이다.

 

지역 사회에서는 이번 전시가 세대 간 소통을 촉진하고 공동체 정체성을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는 반응이 나온다. 어르신들이 제공한 흑백 사진은 1970~80년대 시장 풍경과 골목 정취를 보여주며, 청·장년층에게는 부모 세대의 일상을 이해하는 통로가 됐다. 주민 간 자발적 자료 기증과 해설 참여는 ‘함께 만드는 마을 기록’의 가능성을 확인시켰다는 평가다.

 

주민자치회는 추억사진 전시를 정례화하고, 계절별·주제별 소규모 상설 전시와 사진 수집 캠페인을 병행할 방침이다. 또한 지역 학교·상가와 협업해 통학로와 상가 내 미니 갤러리를 운영하고, 주민 해설단을 양성해 스토리텔링 투어를 진행하는 등 참여형 문화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다.

 

한편, 계산1동은 주민총회를 통해 생활SOC 개선, 골목 안전, 문화 활성화 등 지역 의제를 논의해 왔으며, 이번 전시는 주민자치 의제를 문화적으로 풀어낸 사례로 주목을 받았다. 주민자치회는 “마을의 기억을 기록하는 일은 현재를 단단히 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과정”이라며 “더 많은 주민이 참여해 지역의 역사와 일상을 함께 써 내려가길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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