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정우 정용환 듀오 리사이틀, 러시아 작곡가 헌정 무대 예술의전당서 개최

최정우 정용환 듀오 리사이틀, 러시아 작곡가 헌정 무대 예술의전당서 개최

 

깊이 있는 해석과 열정적인 연주로 주목받고 있는 첼리스트 최정우와 피아니스트 정용환이 오는 10월 4일(토) 오후 7시 30분,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에서 듀오 리사이틀을 연다. 이번 공연은 ‘Russian Night’라는 부제로, 쇼스타코비치와 라흐마니노프의 대표 작품들을 중심으로 러시아 음악의 서정성과 열정을 전할 예정이다.

 

 [코리안투데이] 쇼스타코비치와 라흐마니노프의 명곡으로 꾸미는 ‘러시안 나이트’  © 김현수 기자

 

최정우 정용환 듀오 리사이틀’이라는 이름으로 열리는 본 무대는 클래식 애호가들 사이에서 두 연주자의 음악적 케미스트리를 확인할 수 있는 귀중한 자리다. 본 리사이틀의 프로그램은 쇼스타코비치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d단조 Op.40’으로 시작해, 라흐마니노프의 ‘보칼리제 Op.34 No.14’, 그리고 그의 ‘첼로와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g단조 Op.19’로 이어진다.

 

첼리스트 최정우는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졸업하고 현재 독일 자브뤼켄 국립음대에서 구스타프 리비니우스(Gustav Rivinius) 사사로 석사 과정을 수료 중이다. 국내외 유수 콩쿠르에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낸 그는 루마니아 블라오레스트, 프랑스 파리 미외 콘서트홀 등에서 다수의 연주 경력을 쌓아왔다. 현재 서울대학교 음대 첼로 수석 졸업생으로 활발한 활동을 이어가고 있다.

 

피아니스트 정용환 역시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를 거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을 수석 졸업했으며, 독일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에서 전문연주자 과정을 최고점으로 졸업했다. 국내는 물론 아시아, 유럽 다수의 국제 콩쿠르에서 수상 경력을 보유한 그는 감성적 해석과 테크닉을 겸비한 연주로 호평받고 있다.

 

 [코리안투데이] 10월 4일 예술의전당 체임버홀서 감성 깊은 러시아 음악 무대 펼쳐져  © 김현수 기자

 

이번 리사이틀은 서울대 음악대학 동문인 두 연주자가 오랜 호흡을 바탕으로 러시아 작곡가들의 음악 세계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도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특히 쇼스타코비치와 라흐마니노프는 러시아 낭만주의와 현대 음악의 경계를 넘나드는 거장으로, 이들의 작품은 연주자에게도 고난도 해석이 요구되는 레퍼토리다.

 

공연은 음악교육신문 주최로 열리며, 예원학교, 서울예술고등학교, 서울대학교 음악대학, 한국예술종합학교 등 주요 음악 교육기관과 잘츠부르크 모차르테움 국립음대가 후원한다. 티켓 예매는 별도 사이트에서 진행 중이며, 전석은 비지정석으로 운영된다.

 

최정우 정용환 듀오 리사이틀은 깊이 있는 러시아 음악의 해석과 감성을 느낄 수 있는 특별한 밤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 김현수 기자: incheoneast@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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