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회 한민족제기차기연맹 체육대회 성료….가을비도 멈추지 못한 열정

제2회 한민족제기차기연맹 체육대회 성료….가을비도 멈추지 못한 열정

 

2025년 10월 5일 일요일, 서울 영등포구 도림2동 유수지 체육시설에서 한민족제기차기연맹이 주최한 제2회 제기차기 체육대회가 성공적으로 열렸다. 이번 행사는 추석을 맞아 민족 전통을 계승하고 동포 간 우정을 나누는 뜻깊은 시간으로 마련되었다.

 

행사의 중심에는 한영의 회장님이 있었다. 이번 대회를 통해 전통 스포츠인 제기차기를 계승하고, 나아가 건강한 공동체 연대 문화를 확산하겠다는 취지로 직접 기획하고 준비에 매진하였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보슬비 속에서도 경기에 집중하는 선수들 © 박수진 기자

이날 행사장은 가을비가 보슬보슬 내리는 가운데서도, 열정 어린 참가자들의 뜨거운 함성으로 가득 찼다. 비를 피하지 않고 그대로 코트에 선 제기차기 선수들은, 단 한 번의 경기도 포기하지 않으며 전통을 향한 자부심과 동료애를 온몸으로 보여주었다.

 

특히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각팀의 인사들의 참여도 돋보였다. 중국동포연합중앙회 김미정 회장님, 시니어위원장 김춘천님, 박경남님, 현태조님, 그리고 봉사위원장……까지, 많은 인사들이 자리를 함께하며 대회장을 찾아온 이들에게 따뜻한 격려와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제2회 제기차기운동회 개회식. 귀빈들과 함께하는 한영회장 개회사 © 박수진 기자

 

단체 깃발을 들고 자랑스럽게 입장한 각 지역 제기협회 선수단은 개회식부터 큰 감동을 안겼다. 구로, 정왕, 일심, 안산, 해란강, 에이스, 보라빛 등 이름만으로도 지역 공동체의 결속을 느낄 수 있었다.

 

제기차기라는 단순한 전통놀이는 이날, 남녀노소가 어우러지는 소통의 무대로 탈바꿈했다. 비에 젖은 운동장이 오히려 참가자들 간의 우정과 인내를 더 깊게 새겨준 듯, 행사장에는 줄곧 웃음과 박수가 멈추지 않았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한민족제기연맹 소속 8개 제기협회 선수단 단체 기념사진 © 박수진 기자

 

이번 행사는 단지 경기를 겨루는 자리가 아니라, 전통을 품은 스포츠가 오늘날 어떻게 사람과 사람을 연결하고 세대를 아우를 수 있는지를 보여주는 생생한 사례로 남았다.

 

한영의 회장님은 “비가 오는 날씨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함께해주신 모든 참가자, 자원봉사자, 그리고 응원해주신 중국동포연합중앙회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코리안투데이] 사진   입장 퍼레이드  © 박수진 기자

 

 

연맹은 앞으로도 제기차기라는 소중한 민족 유산을 통해, 동포 사회의 건강과 문화적 자긍심을 지켜나갈 계획이다.
   

 

                                  [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com ]

 

[ 박수진 기자: guro@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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