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동구, 동별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나눔 이어져…주민이 함께 만든 ‘사랑의 선물’ 전달

성동구, 동별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나눔 이어져…주민이 함께 만든 ‘사랑의 선물’ 전달
✍️ 기자: 손현주

 

서울 성동구(구청장 정원오)는 관내 취약계층을 위해 각 동별 주민단체와 지역사회가 참여한 ‘사랑의 선물 나눔’ 행사를 진행하며 따뜻한 명절 분위기를 전했다.

 

왕십리제2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정명기)는 취약계층 50가구를 대상으로 한과, 사골곰탕 등 10가지 음식과 함께 생활용품이 담긴 선물꾸러미를 직접 만들어 전달했다. 정명기 위원장은 “소외된 이웃들이 더 풍성하게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정성껏 준비했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나눔 활동을 이어가겠다”고 전했다.

 

사근동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조순자)는 저소득 60가구를 직접 방문해 송편을 전달하고 어르신들의 안부를 살폈다. 조 위원장은 “작은 정성이지만 따뜻한 위로와 힘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성수1가제1동에서는 주민단체의 손길이 더욱 빛났다. 바르게살기위원회는 직접 빚은 송편과 북어채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고, 주민자치회(회장 곽현숙)는 정성껏 만든 전과 명절 음식을 100명에게 포장해 나눴다. 또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박미용)는 자원봉사캠프, 성수종합사회복지관과 협력해 소불고기와 전 등 명절 음식과 손편지를 함께 담은 꾸러미를 독거세대 54명에게 전달했다. 박 위원장은 “작은 관심이 큰 힘이 되는 경험이었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 돌봄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성동구, 동별 취약계층 위한 따뜻한 나눔 이어져…주민이 함께 만든 ‘사랑의 선물’ 전달

 [코리안투데이] 성동구 주민들과 봉사활동 사진 모음 © 손현주 기자

 

성수2가제3동 역시 지역사회보장협의체와 자원봉사자들이 함께 명절 음식 나눔 행사를 열고, 취약계층 가정에 송편과 전을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온누리상품권을 기부해 지역 저소득 가정의 명절 준비를 돕는 한편, 전통시장 활성화에도 힘을 보탰다. 또한 성동로타리클럽과 성락성결교회는 라면 60박스와 생활용품을 기부해 독거노인과 저소득 가정에 전달했다.

 

정원오 성동구청장은 “긴 연휴 동안 취약계층의 외로움이 커질까 걱정됐지만, 각 동의 따뜻한 나눔 덕분에 풍성한 명절이 되었다”며 “앞으로도 주민과 함께하는 따뜻한 성동을 만들어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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