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날 올림픽공원 함께 걸어요”

“가을날 올림픽공원 함께 걸어요”
✍️ 기자: 지승주

 

서울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오는 10월 21일(화)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올림픽공원 일대에서 정신건강의 날 기념 걷기 행사 ‘몸건강 벌크업, 정신건강 체크업’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걷기 행사 개최  © 지승주 기자

 

이번 행사는 정신건강에 대한 관심을 높이고, 걷기운동을 통해 구민들이 몸과 마음의 건강을 함께 챙기자는 취지로 기획됐다. 송파구는 매년 10월 10일 세계 정신건강의 날을 맞아 기념행사를 열고 있으며, 올해는 구민 약 200명을 대상으로 한 도심 걷기 행사와 체험 프로그램을 마련했다.

 

걷기와 체험이 함께하는 90분…몸과 마음을 동시에 챙기는 시간

 

참가자들은 올림픽공원 피크닉장에 집결한 후, 전문 강사의 에어로빅 워밍업으로 걷기 전 몸을 푼다. 이후 90분 동안 지정 코스를 도보로 이동하며 공원 내 여러 체험존을 방문하게 된다.

 

걷기 코스에는 정신건강 유관기관들이 마련한 5개의 체험 부스가 배치돼 있다.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 감정 표현을 유도하는 컬러 아트 테라피

 

송파어우러기(주간정신재활시설): 정신건강 개념을 자연스럽게 배우는 퍼즐 맞추기

 

송파구 보건지소: 생명존중에 대한 인식을 높이는 자살 예방 OX퀴즈

 

송파아이존: 청소년 정신건강을 주제로 한 나홀로나무 포토존

 

하얀마음(여성장애인 공동생활가정): 정신질환자에게 희망을 전하는 희망 메시지 전달

 

참여자들은 걷기 코스 중간중간 이 부스들에 들러 체험에 참여하며 정신건강에 대한 올바른 인식을 쌓고, 지역 내 관련 기관들의 역할도 자연스럽게 이해하게 된다.

 

행사에 끝까지 참여한 주민에게는 기념 메달이 수여되며, 완주를 통해 성취감을 얻는 기회도 제공된다.

 

정신건강, 더는 낯설지 않게…지역사회 인식 확산 노력

 

정신건강은 단순히 질환의 문제가 아니라 삶의 질과 직결되는 중요한 요소다. 이에 따라 송파구는 다양한 생애주기별 정신건강 서비스를 송파구정신건강복지센터를 중심으로 운영 중이다.

 

센터는 중증 정신질환자 대상 관리부터 우울증, 자살 예방, 아동·청소년 정신건강, 노인 정신건강 상담 등을 포함해 폭넓은 지원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

 

송파구는 이번 걷기 행사를 통해 정신건강 관리의 중요성을 구민이 직접 체험하고, 정신질환에 대한 사회적 편견을 해소하는 계기로 삼고자 한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올림픽공원의 자연을 느끼며 가을 산책도 즐기고, 정신건강에 대해 생각해보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주민 누구나 마음의 문제를 편안히 이야기하고 도움 받을 수 있는, 건강한 정신문화 조성을 위해 힘쓰겠다”고 말했다.

 

[행사 개요]

 

행사명: 2025년 정신건강의 날 기념 걷기 행사

 

일시: 2025년 10월 21일(화) 오후 2시~4시

 

장소: 올림픽공원 일대

 

주최: 송파구

 

참가자: 정신건강에 관심 있는 송파구민 200여 명

 

주요 내용: 걷기 행사, 정신건강 체험부스(5개), 기념메달 증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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