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서울시 옥외광고물 평가 2년 연속 ‘우수 자치구’ 선정

송파구, 서울시 옥외광고물 평가 2년 연속 ‘우수 자치구’ 선정

 

송파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5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 간판개선사업, 폐현수막 재활용, 불법광고물 정비 및 예방 시스템 운영 등 다양한 실천을 통해 도시미관 개선과 안전 확보에 기여한 점이 주효했다.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서울시 옥외광고물 평가 2년 연속 ‘우수 자치구’ 선정  © 지승주 기자

 

서울 송파구가 도시미관과 옥외광고 환경 관리에서 다시 한 번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송파구는 서울시 주관 ‘2025 옥외광고물 수준향상 평가’에서 2024년에 이어 2년 연속 ‘우수 자치구’로 선정됐다고 11월 17일 밝혔다.

 

서울시는 옥외광고물의 질적 수준 향상과 깨끗한 도시경관 조성을 목표로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정비·단속·수준 향상 등 3개 분야 10개 항목을 평가해 매년 5개 구를 ‘우수 자치구’로 선정한다.

 

송파구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실효성 높은 사업 추진을 통해 도시환경과 광고문화 개선을 동시에 이끌어낸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대표적으로, 간판개선사업이 있다. 구는 2023년부터 오금로, 양산로 등 주요 거리에서 간판을 정비해 왔으며, 올해는 개롱골장군거리와 거여2동 일대의 노후 간판을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상대적으로 낙후된 지역을 중심으로 도시미관 개선 효과를 극대화했다.

 

불법광고물에 대한 상시 단속과 정비도 눈에 띄는 성과 중 하나다. 구는 연중무휴 체제로 돌출간판, 입간판 등 각종 불법광고물을 철거하고, 보행자 안전에 위협이 되는 노후 간판도 적극 철거해 보행환경을 개선했다.

 

자원순환 측면에서도 성과가 있다. 폐현수막을 수거해 장바구니, 선풍기커버 등 실생활에서 활용 가능한 재활용품으로 제작해 필요한 주민에게 배부하는 ‘폐현수막 재활용 사업’을 통해 자원절약과 환경의식을 동시에 확산시켰다.

 

아울러, 불법 광고물 대응 시스템도 적극 가동됐다. 송파구는 이른바 ‘대포킬러’로 불리는 불법광고물 자동경고발송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으며, 경찰·시민단체와 협력해 민·관·경 합동 야간단속, 계도 캠페인도 병행하고 있다.

 

이러한 다각적인 노력은 단속과 정비를 넘어, 지속 가능한 도시경관 관리로 확장돼 왔으며, 도시환경을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자치구의 모범 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2년 연속 우수 자치구 선정은 주민 체감형 도시미관 행정을 추진해 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도시환경의 질을 높이는 다양한 광고문화 개선사업을 지속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송파구는 앞으로도 자율정비 구역 확대, 지역 상인과의 간판 디자인 협업, 주민 대상 옥외광고 인식개선 캠페인 등 실효성 있는 정책을 중심으로 옥외광고 환경 선진화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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