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코리안투데이 인천남부) 인천 동구(구청장 김찬진)는 지난 12일 동인천역 북광장에서 2025~2026시즌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식을 열고, 본격적인 겨울 운영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화도진스케이트장은 매년 겨울 구민과 관광객에게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하는 대표 겨울 스포츠 시설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날 개장식에는 김찬진 동구청장과 유옥분 동구의회 의장을 비롯해 주요 내빈들이 참석했으며, 지역 주민 다수도 현장을 찾아 뜨거운 관심을 보였다. 식전 행사로 브라스 밴드의 생동감 넘치는 공연과 피겨 꿈나무들의 우아한 아이스쇼, 특히 피겨 선수 정수빈의 축하 공연은 관람객들의 큰 박수를 받으며 개장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켰다.
![]() [코리안투데이] 화도진스케이트장’ 개장식 © 김미희 기자 |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이날부터 내년 2월 7일까지 총 58일간 운영되며, 평일은 오전 11시부터 밤 9시 30분까지, 주말 및 공휴일은 오전 10시부터 밤 10시까지 개장한다. 이용객을 위한 안전한 스케이팅 환경과 휴식 공간은 물론, 크리스마스, 새해맞이 등 겨울철 주요 이벤트와 연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마련되어 가족 단위 방문객들의 발길을 사로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개장식에서 “화도진스케이트장은 인천의 대표 명소로서 동구 주민은 물론 타 지역 관광객들에게도 겨울철 특별한 추억을 선사하고 있다”며 “스케이트장을 찾은 분들을 통해 동인천역 일대의 침체된 상권이 활기를 되찾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화도진스케이트장은 2023년 리모델링 이후 시설 안전성 및 접근성을 강화해 방문객의 만족도를 크게 높였다. 특히 가족 단위 이용객을 위한 키즈존, 초보자를 위한 강습 프로그램 운영 등으로 주민 체감 만족도가 높아지고 있다는 평가다.
동구청은 이번 시즌 운영 동안 안전사고 예방을 위한 상시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철저한 방역과 질서 유지로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힘쓸 계획이다. 아울러, 향후에는 지역 특색을 반영한 테마형 겨울 축제와 연계하여 화도진스케이트장을 인천 동구의 대표 겨울 관광 콘텐츠로 육성할 방침이다.
[ 김미희 기자: incheonsouth@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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