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면접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양천구, ‘더! 잡다(Job多)’ 일자리 박람회

현장 면접부터 채용까지 원스톱…양천구, ‘더! 잡다(Job多)’ 일자리 박람회

양천구(구청장 이기재)가 오는 22일 해누리타운에서 지역 청년과 중장년 구직자를 위한 대규모 일자리 박람회 ‘더! 잡다(Job多)’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단순한 채용 설명회가 아니라, 현장 면접과 실전 취업 특강, 맞춤형 상담, 이력서 사진 촬영 등 구직자가 실제로 취업에 직결되는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구성된 것이 특징이다.

 

 [코리안투데이] 2025 상반기 일자리 박람회에서 현장을 둘러보고 있는 이기재 양천구청장
© 변아롱 기자

특히 20개 기업이 직접 참여해 현장 면접을 통해 즉시 채용을 결정하거나 2차 면접으로 연계할 예정이어서, 참가자들에게는 실질적인 기회가 열릴 전망이다. 사무직, 영업, 판매관리, 물류, 상담 등 다양한 직종의 채용이 이루어지며, 지난 4월 열린 박람회에서는 267명이 면접에 참여해 31명이 현장에서 채용되고 92명이 2차 면접 대상으로 선정된 바 있다. 구는 이번에도 최소 수십 명 이상이 현장에서 채용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행사장은 단순히 기업 면접만 진행되는 공간이 아니다. 남부고용복지플러스센터, 서부여성발전센터 등 고용지원 기관이 참여해 청년과 중장년이 꼭 알아야 할 취업 지원 프로그램을 안내한다. 국민취업지원제도, 내일배움카드 같은 고용 안정 정책부터, 경력단절 여성 재취업을 위한 맞춤 교육 정보까지 제공된다. 이 외에도 전문 직업상담사가 1:1로 개별 상담을 진행하며, 자기소개서 컨설팅, 이력서 사진 촬영, 퍼스널 컬러 진단 등 세부 프로그램도 준비되어 있다.

 

청년을 대상으로 한 ‘실전 취업 특강’은 이번 박람회의 또 다른 주목 포인트다. 유튜브 채널 ‘취·날·드(취업의 날개를 되어 드리는)’ 운영자가 강연자로 나서, 2025년 채용 트렌드와 AI 기반 면접 전략, 실전 대응 팁을 현장감 있게 전달한다. 복잡하고 변화하는 채용 환경 속에서 청년들이 어떤 전략을 세워야 할지 직접적인 가이드를 제시할 예정이다.

 

양천구는 현장에서 채용이 이루어지지 않은 구직자도 끝까지 지원한다는 원칙을 강조하고 있다. 면접 참여자 전원에게는 이후 구직 정보 제공 및 일자리 연계 서비스가 이어지며, 단순한 행사 경험에 그치지 않고 실제 취업으로 이어질 수 있도록 돕는다. 이러한 점에서 ‘더! 잡다(Job多)’는 단순한 취업 박람회가 아니라 지역 고용 생태계를 연결하는 플랫폼으로 평가된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일자리 박람회는 구직자에게는 실질적인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재를 만나는 창구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구민의 고용 안정과 삶의 활력 회복을 위한 맞춤형 일자리 지원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번 박람회는 취업을 원하는 누구나 참여할 수 있으며, 자세한 사항은 양천구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통해 확인 가능하다.

 

 

[ 변아롱 기자 : yangcheon@thekoreantoday.com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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