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임산부를 위한 상담체계 홍보 업무협약 체결

위기임산부를 위한 상담체계 홍보 업무협약 체결

 

보건복지부(장관 조규홍)는 2024년 7월 9일 서울 서초구 대한약사회관 대회의실에서 대한약사회(회장 최광훈), 동아제약주식회사(대표 백상환)와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은 7월 19일 위기임산부 상담 시행을 앞두고, 임산부가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약국과 임신테스트기에서부터 상담 제도 이용을 위한 전화번호(1308)를 알리기 위해 추진되었다.

 

 

 [코리안투데이] 보건복지부, 대한약사회·동아제약과 위기임산부 상담체계 홍보 업무협약 체결 이미지 © 김민재 기자

 

 

이기일 제1차관은 “위기임산부가 두려움 없이 첫 전화를 걸 수 있도록 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이번 협약을 계기로 임산부들이 스스럼없이 첫 전화를 걸 수 있게 되고, 이 전화가 건강한 출산과 행복한 가정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대한약사회 최광훈 회장은 “협약을 통해 산전관리에 취약한 임산부와 아동의 건강을 보호하는데 기여할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국민 건강을 지키는 전문가 단체로서 임산부 건강 관리에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동아제약 김용운 상무는 “협약기관과 협력하여 위기 상황에 처한 임산부들에게 필요한 도움을 전달하고 더 많은 산모와 아동의 소중한 생명이 보호받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보건복지부는 지난해 6월 발생한 수원 영아 사망사건을 계기로, 위기임산부 지원을 위해 관련 법을 제정하고 이번 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를 통해 임산부들이 처음 임신 사실을 알게 되는 약국과 임신테스트기에서부터 상담 제도 이용을 위한 전화번호(1308)를 알리는 데 집중하고 있다.

 

이번 협약을 통해 보건복지부는 상담체계와 홍보를 총괄 관리하며, 대한약사회와 동아제약은 맞춤형 사회공헌을 통해 상담체계를 홍보하고 지원하는 역할을 맡는다. 대한약사회는 전국 약 25,000개 약국에 상담 전화 1308과 상담기관을 알리는 포스터, 팜플렛, 스티커 등을 비치하고, 동아제약은 임신테스트기 제품 패키지에 상담전화 등을 홍보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

 

위기임산부 상담체계는 출생통보제와 함께 7월 19일부터 시행되며, 임산부가 상담을 통해 출산과 양육을 지원받을 수 있도록 돕는 역할을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임산부들이 필요한 정보를 쉽게 접할 수 있도록 민관이 협력하여 상담체계를 알리는 데 주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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