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포시가 지역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대규모 프로젝트에 돌입했다. 지난 28일, 군포시는 당동로 첫걸음시장에서 ‘비전 선포식’을 열어 ‘2024년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공식 출범을 알렸다. 이번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부가 선정한 공모사업의 일환으로, 군포시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전통시장의 경쟁력을 강화하는 중요한 기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날 행사에는 하은호 군포시장, 김귀근 군포시의회 의장, 정윤경 경기도의회 부의장 등 지역의 주요 인사들과 이이범 당동로시장 상인회장, 이상문 첫걸음시장 육성사업단장 등이 참석했다. 상인회 회원들과 지역 주민 약 100여 명이 함께해 성황을 이뤘다. 

 

비전 선포식은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개회 선언, 주요 내빈 인사말, 사업 보고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특히 ‘특성화 첫걸음시장 육성사업’의 구체적인 추진 방향이 제시되면서 참석자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이 사업은 올해 말까지 총 2억 원의 예산이 투입되며, △결제편의 △고객신뢰 △위생청결 △상인조직 역량강화 △안전관리 등 전통시장 5대 핵심과제를 중심으로 다양한 사업이 추진될 예정이다.

 

하은호 군포시장은 비전 선포식에서 “전통시장은 단순한 상업 공간을 넘어 지역 주민들의 생활문화와 밀접하게 연관된 중요한 자산”이라며, “이번 육성사업을 통해 전통시장의 차별화된 경쟁력을 강화하고, 군포시 경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서 “앞으로도 군포시는 전통시장 자생력 제고와 지역경제 회복을 위해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코리안투데이] 당동로시장비전선포 사진  © 유종숙 기자

 

비전 선포식 이후에는 당동로 야시장이 열리며 전통시장의 다양한 먹거리와 상품을 선보였다. 특히 이 야시장은 지역 주민들과 방문객들에게 큰 인기를 끌며 전통시장의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이번 행사를 통해 당동로시장은 지역사회와 더욱 긴밀히 연결되며, 전통시장 활성화의 성공 모델로 자리 잡을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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