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최근 연일 계속되는 폭염 속에서 폭염 대응 시범사업이 도입된 농가들을 방문하여, 시범사업의 효과를 확인했다고 밝혔다.

 

폭염으로 인한 농작물 피해는 안성시 전역에서 발생하고 있으며, 특히 관행 인삼 재배 농가들이 큰 피해를 입고 있다. 이에 따라, 안성시농업기술센터는 2021년부터 인삼 이중해가림 실증시험을 바탕으로 내재해형 시설 등록 및 기술 보급 시범사업을 진행해왔다. 올해까지 총 13ha에 해당하는 유기농 인삼 농가에 개량된 해가림 시설을 보급하는 데 성공했다.

 

안성시농업기술센터, 인삼 이중해가림 시설 시범보급으로 폭염 피해 최소화

 [코리안투데이]  인삼 농가 대상 폭염 대응 시범사업 도입 효과 확인  © 이명애 기자

 

이중 해가림 시설은 소형 터널 위에 추가적인 터널 구조(3040cm)를 덧대어 청백양면필름과 차광막을 덮는 방식으로 설치된다. 이는 기존 전후주 연결식보다 이식 면적을 약 10% 넓힐 수 있으며, 고온기에는 시설 내 기온을 1.52.0℃ 낮추는 효과가 있다. 또한, 강우로 인한 누수를 방지하여 지상부 병해(줄기점무늬병, 잿빛곰팡이병, 탄저병 등)의 발생률을 감소시키는 효과가 입증됐다.

 

안성시 시범농가들은 올해 지속된 폭염에도 불구하고 기존 농가들에 비해 피해가 현저히 적었다며, 이중해가림 시설의 도입 효과를 높이 평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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