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등포구는 지난 12일 문래근린공원에 새롭게 조성된 ‘물길쉼터’의 개장 기념행사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는 지역 주민들이 참여하여, 정원 문화의 확대와 함께 화합의 장을 만들었다.
이날 오후 5시부터 시작된 개장식은 앙상블 공연으로 시작되었으며, 주민들과 함께하는 ‘식물 1개 심고, 식물 1개 가져가기’ 프로그램도 포함되었다. 이 프로그램은 주민들이 스스로 가드닝을 경험하며 꽃과 식물의 소중함을 느낄 수 있도록 기획되었다. 최호권 영등포구청장은 “이 정원은 도심 속 작은 천국이 될 것”이라며 주민들이 자연과의 접촉을 통해 휴식과 정서적 안정을 찾을 수 있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코리안투데이] 문래동 꽃밭정원 내 정원문화센터 |
 [코리안투데이] 문래동 꽃밭정원 정원토크콘서트&그린시네마 행사에 참석한 최호권 구청장 |
‘물길쉼터’는 기존의 문래근린공원 연못을 리모델링하여 조성되었으며, 여름철 물놀이 공간으로도 활용될 예정이다. 이곳은 구민들이 일상에서 자연을 느끼고 여가를 즐길 수 있는 특별한 공간으로 자리 잡을 것으로 기대된다. 영등포구는 “꽃의 도시, 정원 도시”라는 비전 아래 수변 공간의 활용을 통해 주민들의 삶의 질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를 만들어 나갈 계획이다.
이와 관련하여, 영등포구는 13일 ‘문래동 꽃밭정원’에서 구근 식재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이는 23년 만에 구민의 품으로 돌아온 공간에 튤립과 수선화 등의 꽃을 심어 내년 봄을 위한 아름다운 정원을 만들기 위한 행사로, 화분을 가져오는 주민들에게는 원예 치료 전문가가 식물 관리 방법을 안내할 예정이다.
영등포구의 ‘물길쉼터’와 같은 프로젝트는 도시 내에서 자연을 체험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를 제공하며, 구민들은 이러한 공간을 통해 일상 속에서의 힐링과 여유를 느낄 수 있게 될 것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