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 명품도시로 자리 잡은 아산시는 지난 12일부터 15일까지 사흘간 아산시 복합스포츠센터에서 ‘제3회 유승민 2004 아테네올림픽 제패 기념 전국 탁구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했다.
이번 대회는 대한탁구협회가 주최하고 아산시탁구협회가 주관했으며, 전국 각지에서 약 1,000여 명의 학생부 및 일반부 탁구 동호인들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경쟁을 펼쳤다.
대회는 학생부 단체전, 라지볼 단체전, 라지볼 개인전, 일반볼 단체전, 일반볼 개인전으로 나뉘어 진행되었으며, 참가자들은 평소 갈고닦은 실력을 발휘하며 최정상을 향한 멋진 승부를 펼쳤다.
조일교 아산시장 권한대행은 대회 개막식에서 “탁구는 남녀노소 누구나 즐길 수 있는 대중적이고 매력적인 스포츠”라며, “이번 대회는 전국의 탁구 동호인들이 실력과 열정을 확인하고 서로 교류하며 우정을 다지는 소중한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어 “특히 학생 참가자들에게는 올림픽이라는 꿈의 무대를 향한 값진 경험이 될 것”이라며 대회의 의미를 강조했다.
이번 대회는 유승민 전 대한탁구협회장의 2004년 아테네 올림픽 금메달 제패를 기념하고, 이후 20년간 금맥이 끊긴 한국 탁구의 재도약을 위해 마련되었다. 아산시는 대회를 통해 탁구 종목의 저변 확대와 꿈나무 선수 발굴에 기여하며 한국 탁구 발전에 새로운 계기를 마련하고자 한다.
참가자들은 “경기뿐 아니라 전국에서 모인 탁구 동호인들과 교류하며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이었다”며, “이런 대회가 더 많아지기를 희망한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아산시는 향후 더 많은 전국 대회를 유치하고 지역 스포츠 활성화를 통해 스포츠 도시로서의 위상을 더욱 강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