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파구, 청년 작가 공모전 순간의 재현 개최

 

서울 송파구가 청년 작가들의 예술 활동을 지원하고 지역 주민들에게 문화 향유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석촌호수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순간의 재현 전시를 개최한다. 이번 전시는 내년 1월 5일까지 진행되며, 청년 한국화 작가 도현지와 이민혜의 작품 16점이 전시된다.

 

송파구, 청년 작가 공모전 순간의 재현 개최

 [코리안투데이]  송파구, 청년 작가 공모전 순간의 재현 개최  © 지승주 기자

송파구(구청장 서강석)는 청년 예술가들의 활동을 장려하고 주민들에게 다양한 문화 체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청년 작가 공모 전시 순간의 재현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전시는 석촌호수에 위치한 문화실험공간 호수에서 내년 1월 5일까지 열린다.

 

송파구는 지난 8월 ‘2024 청년 작가 전시 공모’를 통해 서양화, 일러스트, 공예 등 다양한 분야의 청년 작가 10팀을 선정했다. 이번 순간의 재현 전시는 세 번째 공모전으로, 한국화 작가 도현지와 이민혜의 작품 16점을 선보인다.

 

도현지 작가는 여행 중 마주한 바다의 한결같은 모습을 통해 느낀 감각을 생생하게 화폭에 담아낸다. 빛에 반사된 바다의 아름다움을 표현한 그의 작품은 관람객에게 평온과 감동을 동시에 전달한다. 이민혜 작가는 아쿠아리움의 대형 수조를 바라보며 느낀 아름다움과 그 안에 갇힌 물고기에 대한 연민을 작품으로 재현해, 동물권에 대한 고민을 예술적으로 풀어낸다.

 

전시와 더불어 방문객이 작가와 함께 작품을 만들어보는 연계 프로그램도 운영된다. 이민혜 작가와 함께하는 ‘조개껍질 드로잉’은 자연과 환경의 의미를 되새기며 조개껍질을 원료로 한 호분을 이용해 그림을 그리는 프로그램이다. 도현지 작가와 함께하는 ‘나만의 바다 만들기’는 물감을 부어 완성하는 푸어링 기법을 활용해 자신만의 바다를 표현하는 색다른 체험을 제공한다.

 

전시는 별도의 예약 없이 관람할 수 있으며, 운영 시간은 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다. 월요일과 공휴일은 휴관한다. 전시 연계 프로그램은 서울시공공서비스예약을 통해 사전 신청이 가능하다.

 

서강석 송파구청장은 “이번 청년 작가 공모전은 참신한 시선과 표현이 담긴 작품들을 통해 시각 예술의 다양성을 경험할 수 있는 기회”라며, “순간의 재현전을 관람하며 문화와 예술로 따뜻하고 풍요로운 연말연시를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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