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이하’센터’)는 10월7일 인천가치함께 상록봉사단(이하 ‘봉사단’) 발대식 개최에 이어 2차에 걸친 ‘뇌건강 인식개선 강사단 교육을 마쳤다고 밝혔다.
1차 교육은 ‘치매, 바로알기’와 ‘치매파트너’ 등의 안내로 치매환자의 이해와 치매극복을 위한 도움에 대한 내용이며, 2차 교육은 ‘가치함께 뇌건강 지키기’ 사업 설명, 뇌건강 인식개선 강사의 역할, 초등학생용 뇌건강 교육 교재와 교육안에 대한 상세설명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9월30일 센터에서 열린 발대식은 공무원연금공단 경인강원지부 직원들과 봉사단원, 센터 정성우 센터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퇴직공무원 사회기여활동 소개 및 기념촬영 순으로 진행되었다. 인천광역시에 거주하는 퇴직공무원들로 구성된 봉사단은 앞으로 초등학교 등에서 아동‧청소년 대상으로 치매예방 및 건강 인식개선을 위한 뇌건강 교육 활동을 전개할 계획이다.
[코리안투데이] 인천광역시광역치매센터, ‘인천가치함께 상록봉사단’ 발대식 장면 © 전병식 기자 |
해당 활동은 인천광역시‧인천광역시교육청‧센터 3개 기관이 협력 체계를 구축하여 실시하는 「가치함께 뇌건강 지키기 사업」의 일환으로서, 미래세대를 이끌어갈 아동‧청소년 대상 치매예방 및 뇌건강 인식 개선 활동 사업이다. 특히 인천광역시교육청의 정책사업인 ‘읽기, 걷기, 쓰기’가 치매예방 교육에 접목된다. 건강한 몸과 마음을 위한 다양한 경험과 새로운 것의 배움, 다른 사람과의 소통을 목적으로한 세부 플랜 활동은 뇌건강 강사들의 연구와 준비로 이루어질 예정이다.
앞서 2015년 부터 정부가 국가치매관리사업으로 ‘치매극복선도학교’ 지정을 추진하고 있으나 학교 참여도가 매우 저조하다. 치매극복선도학교는 학교 구성원이 교육을 받고 치매예방과 치매친화적 환경조성에 적극 동참하는 학교를 말한다. 이는 학교를 중심으로 치매와 더불어 사는 치매안심마을 조성과 전 세대 치매예방 실천으로 치매와 공존하는 사회준비를 추진방향으로 한다.
2024년 지정 치매극복선도학교는 학생뇌건강교육으로 치매예방교육과 읽걷쓰 액션플랜의 진행과, 교직원대상으로 전문의가 진행하는 뇌건강과 치매예방교육을 추진하게 된다. 인천광역치매센터에서 개발한 생애주기 세대별 치매인식 교육자료인 ‘세대별 치매예방 가이드맵’을 기본으로 하여 영유아기부터 노년기까지 단계별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하게 된다.
센터 업무담당자는 “퇴직후에도 사회봉사에 헌신하고자 뜻을 모아준 봉사단에게 감사드린다”며, 조속히 선도학교 지정이 완료되어 다양하고 활발한 봉사단 활동을 적극 지원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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