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특례시 덕양구보건소는 12일 비만 가구를 위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 ‘온(ON)가족 비만캠프’ 참가 가구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프로그램은 모바일 앱을 통해 운영되며, 가정 내 가족 구성원이 함께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하도록 돕는다.
고양특례시(시장 이동환) 덕양구보건소는 비만 문제를 해결하고 건강생활습관을 확산하기 위해 ‘온(ON)가족 비만캠프’를 비대면 방식으로 운영한다. 모집은 오는 18일까지 진행되며, 참가 대상은 고양시에 거주하는 만 10세 이하 아동을 둔 15~20가구다.
‘온(ON)가족 비만캠프’는 모바일 앱을 활용한 비대면 건강관리 프로그램으로, 참가 가정에 영양교육 워크북과 신체활동 키트 등을 제공해 실질적인 생활습관 개선을 유도한다. 특히 가구원 중 과반수가 비만 관리가 필요한 경우(성인 체질량지수(BMI) 25kg/m² 이상, 아동 BMI 85백분위 이상) 우선적으로 선발한다.
프로그램은 가정에서의 자발적 참여를 기반으로 구성됐으며, 참가자들에게는 프로그램 이수증과 함께 신체활동에 필요한 생활용품 등이 제공된다. 또한 프로그램 이수 후 체중 감량 결과가 우수한 가구에게는 추가 보상도 주어진다.
보건소 관계자는 비만이 생활습관과 밀접하게 연관돼 있다는 점을 강조하며, 가족이 함께 건강습관을 개선해야 효과적인 비만 관리가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주민들의 비만 관리 역량을 높이고, 건강한 생활습관 정착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참가 신청 및 관련 문의는 덕양구보건소(☎031-8075-4669)를 통해 가능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