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신고 활성화로 시민 안전망 강화

 

천안시는 응급상황에서 시민들의 생명을 보호하기 위해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설치 및 관리 강화에 나섰다. 12월 20일 시는 AED가 정상적으로 작동할 수 있도록 정기점검과 지도·감독을 철저히 진행하며, 자율설치기관의 보건소 신고를 활성화해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천안시, 자동심장충격기(AED) 신고 활성화로 시민 안전망 강화

  [코리안투데이] 천안시, 자동심장충격기(AED0 사용법 홍보문 © 신기순 기자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역할과 의무설치

자동심장충격기(AED)는 심정지 환자의 가슴에 부착된 전기 패드를 통해 심장 상태를 분석하고 필요 시 전기 충격을 가해 심장 리듬을 정상적으로 회복시키는 의료기기로, 응급 상황에서 생명을 구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현재 공공보건의료기관, 500세대 이상 공동주택, 상시근로자 300명 이상 사업장, 다중이용시설 등은 AED 설치가 의무화되어 있으며, 지하철 역사, 영화관, 교육기관 등에서도 자율적으로 설치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AED 위치정보 공유의 중요성

천안시는 보건소에 AED 설치를 신고하면, 해당 정보가 응급의료정보제공 누리집(www.e-gen.kr)과 스마트폰 앱을 통해 공개되며 누구나 쉽게 위치를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를 통해 시민들은 응급 상황에서 가까운 AED를 신속히 찾아 활용할 수 있다.

하지만 자율적으로 AED를 설치한 기관은 보건소 신고 의무가 없어, 신고되지 않은 AED는 위치정보가 공유되지 않고 관리가 이루어지지 않는 경우가 많다. 이러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천안시는 자율설치기관에 설치 신고를 적극적으로 독려하며, AED 위치정보 공유 확대에 힘쓰고 있다.

 

AED 관리와 안전망 강화 노력

천안시는 AED의 정기적인 점검과 유지 관리를 통해 장비가 항상 최상의 상태로 작동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한, 자율설치기관과의 협력을 강화해 AED의 위치를 시민들에게 알리고, 응급 상황에서의 접근성을 높이기 위해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현기 서북구보건소장은 “자동심장충격기(AED)의 위치 정보 공유는 공익을 위한 중요한 실천”이라며, “자율설치기관이 보건소에 설치를 신고함으로써 지역사회의 안전망을 강화하는 데 동참해 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시민 안전을 위한 지속적인 개선과 참여 독려

천안시는 앞으로도 AED 설치와 신고를 체계적으로 관리하고, 시민들이 응급상황에 대비할 수 있도록 관련 정보를 적극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또한, 시민들과 기관의 참여를 이끌어내어 천안이 더욱 안전한 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AED의 설치와 관리가 원활히 이루어진다면, 천안시는 시민들이 신속하고 적절한 응급조치를 받을 수 있는 안전한 지역사회를 구축하는 데 중요한 한 걸음을 내디딜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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