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기반 음악 저작권 표절 검사 플랫폼 ‘(MIPPIA)’가 출시 한 달 만에 사용자가 1만 명을 돌파하며 주목받고 있다. 20년 경력의 작곡가 오찬호 대표가 개발한 미피아는 뮤지션들이 표절 걱정 없이 창작 활동에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돕는 혁신적인 플랫폼이다.
미피아는 올해 7월 런칭 이후 꾸준한 성장세를 보이며, 11월에 도입한 실시간 음원 표절 모니터링 서비스가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 플랫폼은 음악 표절을 보다 정교하게 검사하여 뮤지션들이 권리를 보호받을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고자 한다. 오 대표는 “음악은 뮤지션들의 땀과 열정이 담긴 소중한 작품”이라며, 표절 걱정이 없는 세상을 꿈꾼다고 밝혔다.
기존 표절 검사 서비스들과의 차별화된 점은 AI 기술을 활용하여 멜로디, 리듬, 화성 등 음악적 요소를 철저히 분석하고, 음원 파일이나 유튜브 링크를 통해 자동으로 검사가 이루어진다는 점이다. 또한, 자세한 분석 리포트는 법적 검토에도 유용하게 활용될 수 있도록 설계되어 사용자 편의성을 극대화하고 있다.
오찬호 대표는 개발 초기 어려움과 도전 과정을 회상하며, “많은 연구 기관에 도움을 요청했으나, 난이도 높은 기술 개발에 참여하려는 곳이 없어 어려움을 겪었다”고 말했다. 하지만 그는 서울대 AI 엔지니어링 박사인 친구의 도움으로 AI 개발자를 만나 1년간의 노력을 거쳐 미피아를 세상에 선보이게 되었다고 전했다.
현재 104개국에서 1만 여 명의 사용자를 보유하고 있는 미피아는 글로벌 서비스로서의 가능성을 가지고 있으며, 오 대표는 “음악 저작권은 국경 없이 보호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미피아를 통해 전 세계 뮤지션들이 창작 활동에 집중할 수 있는 환경을 만들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미피아는 앞으로 AI 기술의 고도화와 함께 글로벌 마케팅 강화, 저작권 보호 활동 등으로 음악 생태계 발전에 기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