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살 유족 회복 프로그램 ‘안녕’ 운영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합천

자살 유족 회복 프로그램 ‘안녕’ 운영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합천

 

중랑구(구청장 류경기) 정신건강복지센터가 가까운 사람을 자살로 떠나보낸 구민을 위한 회복 프로그램 ‘안녕’을 운영한다. 이 프로그램은 2월부터 11월까지 매월 셋째 주 수요일 오후 7시, 중랑구청 제2청사 5층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에서 진행된다. 첫 프로그램은 2월 19일에 시작해 11월 19일까지 운영될 예정이다.

 

자살 유족은 사별 이후 죄책감, 분노, 우울감 등 다양한 심리적 어려움을 겪지만, 도움을 요청하기 어려운 경우가 많다. 이에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는 ‘안녕’ 프로그램을 통해 건강한 애도를 위한 심리교육과 자조 모임을 운영하며, 유족들이 서로의 경험을 공유하고 정서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돕는다. 프로그램 참여를 희망하는 중랑구 거주 자살 유족은 중랑구정신건강복지센터로 문의하면 된다.

 

자살 유족 회복 프로그램 ‘안녕’ 운영

[코리안투데이] 중랑구, 자살 유족 회복 프로그램 ‘안녕’ 운영 © 이지윤 기자

 

 

류경기 중랑구청장은 “가까운 이를 떠나보낸 아픔은 쉽게 치유될 수 없는 깊은 상처지만, 함께 나누고 공감하는 과정에서 조금씩 회복할 수 있다고 믿는다”라며 “앞으로도 유족분들이 심리적 지지를 받을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고, 따뜻한 공동체 안에서 일상을 회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라고 밝혔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