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놀이형 교육으로 평생 건강습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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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합천

노원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놀이형 교육으로 평생 건강습관 형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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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 노원구(구청장 오승록)가 ‘마들보건지소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하며 어린이들에게 건강한 생활습관을 체험형 교육으로 제공하고 있다.  

 

어린이 건강체험관은 지난 2022년 마들보건지소 개소와 함께 조성됐으며, 이후 지속적으로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서울 노원구 마들보건지소 내 어린이 건강체험관에서 진행된다.  

 

4~8세 어린이를 대상으로 놀이형 건강 교육을 제공하며, 위생·영양·운동 등 6가지 건강 테마를 중심으로 체험 활동을 운영한다.

 

교육은 ▲뽀드득 깔끔마을(위생) ▲비틀비틀 금주마을(금연·절주) ▲돌고 도는 소화마을(소화) ▲골고루 영양마을(영양) ▲신비로운 아기마을(성교육) ▲쑥쑥 튼튼마을(운동) 등으로 구성된다.  

 

노원구, 어린이 건강체험관 운영… 놀이형 교육으로 평생 건강습관 형성

 [코리안투데이] 체험중인 아이들 ©강태훈 기자

 

어린이들은 캐릭터 ‘내몸이’, ‘지킴이’와 함께 영상교육을 시청한 후, 본격적인 체험형 교육인 건강마을에서 놀이를 통해 건강 습관을 익힌다.  

 

보건교육 효과가 가장 큰 연령대인 4~8세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건강한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평생 건강관리를 실천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하기 위해서다.  

 

교육 내용은 일상 속에서 즉시 실천할 수 있는 건강 습관을 포함한다. 예를 들어, 가상의 세균을 확인한 후 손 씻기의 중요성을 배우거나, 영양마을에서 건강한 음식과 해로운 음식을 구별하는 게임을 통해 바른 식습관을 익힌다. 또한, 생명의 소중함과 같은 가치 교육도 포함돼 어린이들이 올바른 인식을 가질 수 있도록 돕는다.  

 

교육은 강사의 설명과 미디어아트를 활용한 놀이형 체험 방식으로 진행된다. 단순한 주입식 교육이 아니라, 직접 보고 듣고 체험하는 방식으로 학습 효과를 극대화했다.  

 

또한, 많은 어린이들이 방문하는 공간인 만큼 위생과 안전 관리에도 철저히 신경 쓰고 있다. 공기 정화와 물품 소독을 상시 진행하며, 주 1회 살균 소독과 정기 청소를 실시한다.  

 

어린이집·유치원 관계자들 사이에서도 교육 내용, 시설, 재방문 의사 등에서 높은 만족도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해에는 약 4,700여 명이 개인 또는 단체로 방문했으며, 발달장애인 대상 교육도 5회 진행됐다.  

 

노원구는 올해 부모와 함께하는 ‘치아 놀이’ 체험존 개설 및 발달장애인 체험교육 확대를 계획 중이다. 체험관 방문을 희망하는 기관·단체·개인은 노원구 보건소 홈페이지를 통해 예약할 수 있다.  

 

한편, 노원구는 서울시 자치구 중 가장 많은 4개 보건지소를 운영하며, 각 지소별 특화된 건강관리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마들보건지소는 어린이 건강체험관을 운영하고 있으며, 월계보건지소는 한의약 건강관리사업, 상계보건지소는 주민참여 프로그램 등을 통해 건강관리 사업의 다양성을 확대하고 있다.  

 

오승록 노원구청장은 “어린이들이 건강한 습관을 쉽고 재미있게 익힐 수 있도록 보건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것”이라며, “이러한 습관이 백세 시대를 지탱하는 건강의 기틀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 문의: 마들보건지소 ☎ 02-2116-2004, 2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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