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평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위기가구 발굴 강화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합천

은평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위기가구 발굴 강화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합천

 

은평구(구청장 김미경)는 지난 6일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와 ‘공인중개사와 함께하는 위기가구 발굴’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지역 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신속한 복지 지원 체계를 마련하기 위해 추진됐다.  

 

협약식에는 김미경 구청장을 비롯해 한국공인중개사협회 은평구지회 관계자, 응암2동, 불광2동, 증산동 분회장 등이 참석했다. 구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은평구 1인 가구는 8만 8천여 가구로 전체 가구의 41%를 차지하고 있으며, 상당수가 고립되거나 경제적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에 구는 공인중개사와 협력해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굴하고 복지 지원 체계를 강화하고자 한다.  

 

이번 협약을 통해 공인중개사는 임대차계약 시 위기가구 발굴 매뉴얼을 임대인에게 안내하며, 우편물 방치, 월세 체납 등 위기 징후가 발견되면 즉시 동주민센터에 신고하게 된다. 신고된 가구에 대해서는 구에서 신속하게 복지 상담과 지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공인중개사들은 위기가구의 응급상황 발생 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심폐소생술(CPR) 및 자동심장충격기(AED) 사용법 교육을 받는다. 이를 통해 위급한 상황에서도 즉각적인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비할 방침이다.   

은평구, 공인중개사와 손잡고 위기가구 발굴 강화

 [코리안투데이] 업무협약 체결 모습  © 양정자 기자

 

구는 적극적으로 위기가구 발굴 활동에 참여한 공인중개사에게 표창을 수여하고, 협회를 통해 지속적인 홍보 활동을 펼칠 예정이다. 이를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복지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고독사 예방 등 지역 사회 문제 해결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자세한 사항은 은평구청 부동산정보과(02-351-6762~7)로 문의하면 된다.  

 

김미경 은평구청장은 “이번 협약을 통해 공공과 민간이 협력하여 위기가구를 조기에 발견하고 적극적으로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지역 사회가 함께 노력해 복지 사각지대를 줄이고, 고독사 등 사회적 문제를 예방하는 데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