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빙기 맞아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합천

해빙기 맞아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

Photo of author

By 코리안투데이 합천

 

겨울철 얼어 있던 지반이 녹으면서 약해지는 해빙기는 시설물 안전에 특히 취약한 시기다지반 침하(땅이 꺼지는 현상), 구조물 균열포트홀(도로의 움푹 패인 부분발생 등으로 각종 사고 위험이 커진다이에 동대문구는 구민과 근로자의 안전을 확보하기 위해 2월 17일부터 3월 28일까지 시설물 안전점검을 진행하고 있다.

 

해빙기 맞아 시설물 안전 점검 강화

 [코리안투데이]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사진 왼쪽 첫번째)이 건설 현장에서 해빙기 안전 점검을 하고 있는 모습(사진제공: 동대문구청) 박찬두 기자

 

이번 점검 대상은 도로, 옹벽, 건설 현장 등 총 100개소다. 점검에는 민간 전문가가 참여하며, 안전 문제를 조기에 발견해 대응할 계획이다. 경미한 사항은 즉시 조치하고, 중대한 결함이 발견될 경우 정밀안전 진단을 실시한다.

 

317, 이필형 동대문구청장은 답십리동 신축 건설 현장을 찾아 직접 안전 점검을 실시했다. 점검 과정에서 지반 침하 여부, 구조물 균열 상태, 건설 장비 안전성, 난간·추락 방지망 등 안전시설 설치 규정 준수 여부를 꼼꼼히 살폈다.

 

이 구청장은 지난겨울 폭설과 한파로 지반이 약해졌을 가능성이 크다철저한 안전 점검과 신속한 후속 조치를 통해 더욱 안전한 동대문구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동대문구는 자체적인 점검 외에도 서울시와 협력해 중대재해 예방을 위한 특별 점검을 진행한다. 325일에는 서울시 지역건축안전센터 및 중대재해예방과와 함께 관내 민간 건축 공사장 두 곳을 선정해 집중 점검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 점검에서는 공사장 내 위험 요소를 사전에 제거하고, 사고 예방을 위한 안전관리 실태를 면밀히 점검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건설 현장의 안전 강화를 도모하고, 중대재해를 예방하는 데 주력할 방침이다.

 

해빙기는 사고 위험이 증가하는 시기이지만, 철저한 점검과 신속한 조치로 사고를 예방할 수 있다. 동대문구는 이번 점검을 통해 구민과 근로자가 안심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힘쓰고 있다. 앞으로도 서울시와 긴밀히 협력해 시설물 안전 관리를 강화할 계획이다.

 

 

  

기사 원문 보기

<저작권자 ⓒ 코리안투데이(The Korean Today)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Leave a Com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