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동구, 청년 발달장애인 위한 ‘행복씨앗통장’ 신청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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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코리안투데이 합천

인천 동구, 청년 발달장애인 위한 ‘행복씨앗통장’ 신청자 모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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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천 동구가 청년 발달장애인의 자립을 돕기 위한 특별한 금융지원 정책으로 ‘행복씨앗통장’ 신청 접수를 오는 3월 31일부터 시작한다. 이 사업은 청년 발달장애인의 경제적 자립 기반을 마련하고 안정된 미래 설계를 도와주기 위한 자산형성 지원사업으로, 참여자에게 실질적인 자산 축적 기회를 제공한다.

 

‘행복씨앗통장’은 참여자가 매달 15만 원씩 3년간 꾸준히 저축하면, 동일한 금액인 15만 원을 인천 동구가 매칭하여 적립해주는 방식이다. 3년 만기 시 적립 원금만 총 1천89만 원에 달하며, 여기에 이자가 더해져 참여자는 목돈을 마련할 수 있다. 이는 취업이나 주거, 교육 등 자립을 위한 다양한 영역에서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다.

 

인천 동구, 청년 발달장애인 위한 ‘행복씨앗통장’ 신청자 모집

 [코리안투데이] 인천 동구청 전경 © 김미희 기자

 

신청 대상은 공고일 기준(3월 25일) 현재 인천 동구에 거주하고 있는 만 16세부터 39세 이하의 발달장애인으로, ‘장애인복지법’상 지적장애 또는 자폐성 장애를 가진 기준중위소득 100% 이하 가정의 청년들이다. 신청은 오는 3월 31일부터 4월 11일까지 주소지 동 행정복지센터에서 가능하며, 대상자로 선정된 청년들은 오는 5월부터 본격적인 지원을 받을 수 있다.

 

김찬진 동구청장은 “행복씨앗통장은 단순한 저축 지원을 넘어, 발달장애 청년들이 경제적 독립을 이루는 데 큰 발판이 될 것”이라며 “앞으로도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구분 없이 살아가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

 

행복씨앗통장은 단순한 복지지원을 넘어, 장애인의 사회참여를 확대하고 경제활동의 자율성을 높이는 데 목적을 두고 있다. 특히 청년층을 대상으로 한 이번 사업은 장기적인 자산 형성과 함께 경제적 습관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해, 자립의 가능성을 넓히는 계기가 될 전망이다.

 

한편, 동구는 다양한 장애인 맞춤형 정책을 통해 지역 내 복지안전망을 강화하고 있다. 이번 사업도 그 일환으로, 발달장애 청년들이 비장애인과 동등한 조건에서 미래를 설계하고 꿈을 이룰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의미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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