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는 중장년층의 취업 지원과 교육을 위한 복합시설인 ‘50+ 동부캠퍼스’ 개관에 맞춰 지하 1층에서 3층까지 164면 규모의 공영주차장을 운영한다고 밝혔다. 이 주차장은 캠퍼스 방문객들에게 쾌적한 이용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근 주거 지역의 만성적인 주차난을 해결하기 위해 설계되었다.
[코리안투데이] 50+동부캠퍼스 공영주차장 / 50+동부캠퍼스 공영주차장(장애인주차장) © 안덕영 기자 |
이를 위해 광진구는 서울시와 공영주차장 위임 관리 협약을 체결하고, 1월 시범 운영을 거친 뒤 2월부터 정식 운영에 들어간다.
공영주차장은 거주자 우선 주차 100면과 일반 주차 64면으로 구성되어 있다. 거주자 우선 주차는 관내 거주하면서 본인 명의의 차량을 소유한 구민 또는 관내 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업자를 대상으로 1년 단위로 배정된다.
주차 요금은 5분당 200원이며, 월 정기권은 일반 사용자에게 10만 원, 거주자 우선 주차 이용자에게는 5만 원으로 제공된다. 운영은 광진구 시설관리공단이 위탁받아 24시간 무인 시스템으로 진행하며, 통합 관제센터를 통해 이용자의 불편을 최소화할 계획이다.
김경호 광진구청장은 “이번 공영주차장 운영이 50+ 동부캠퍼스 방문객들에게 편리한 주차 환경을 제공함과 동시에 인근 지역의 주차난 해소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며 “앞으로도 구민을 위한 공영주차장 조성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편의성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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