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다가오는 겨울방학을 맞아 초등학생 가족을 대상으로 특별한 역사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이번 프로그램은 1월 11일부터 2월 2일까지 매주 토요일과 일요일,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진행되며, 아산의 중요한 문화유산 중 하나인 ‘아산 남성리 석관묘’를 주제로 한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문화유산 2탄 옛무덤의 보물 탐구 포스터 © 신기순 기자 |
‘옛무덤의 보물’이라는 이름으로 마련된 이번 프로그램은 초기철기시대를 대표하는 충청남도의 주요 유적인 아산 남성리 석관묘와 관련된 발굴 이야기를 흥미롭게 풀어나간다. 참가자들은 석관묘에서 출토된 청동거울과 청동검 같은 유물을 직접 관찰하고 만져보며 역사를 생생히 체험할 수 있다.
프로그램은 다양한 체험 활동으로 구성되어 있다. △아산 남성리 석관묘의 역사와 특징 알아보기 △청동유물 관찰하기 △미니 석관묘 만들기 △마한 및 백제 시대 무덤에 대해 배우기 △곡옥과 관옥 목걸이 만들기 등 참가자들이 즐겁게 배우며 체험할 수 있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역사적 자산을 자연스럽게 탐구하며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한다.
아산시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시민들에게 아산 남성리 석관묘의 역사적 가치와 흥미로운 이야기를 알릴 뿐만 아니라, 지역 역사에 대한 관심과 애정을 키우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프로그램 참가 신청은 고불맹사성기념관 누리집을 통해 1월 6일부터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아산시 고불맹사성기념관(☎041-536-8497, 541-5330)으로 문의하면 된다.
이번 겨울방학, 고불맹사성기념관에서 가족과 함께 지역의 역사를 배우고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는 건 어떨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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