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시장 권한대행 조일교)는 2025년을 맞아 시민 생활과 밀접한 주요 정책과 시책들을 새롭게 시행하거나 확대한다. 이번에 발표된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일반·행정·안전 ▲보건·복지 ▲경제·농림·환경 등 3개 분야로 나뉘어 시민들에게 안내되고 있다. 마지막 순서로 조명하는 경제·농림·환경 분야는 소상공인 지원 확대, 친환경 농업 장려, 생활 편의성 증대를 위한 다양한 시책들이 포함되어 있다.
[코리안투데이] 아산시, 2025년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56억 규모로 확대 © 신기순 기자 |
소상공인 특례보증 지원 156억 원으로 확대
아산시는 관내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특례보증 지원 규모를 대폭 확대한다. 지난해 96억 원이었던 지원 예산은 올해 156억 원으로 늘어나며, 충남신용보증재단을 통해 업체당 최대 5,000만 원까지 저금리로 지원받을 수 있다. 이는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소형주택 및 다자녀 가구 세제 혜택 확대
주거안정을 위한 세제 혜택도 강화된다. 생애 최초로 소형 다가구주택이나 도시형생활주택을 구입하는 경우, 취득세 감면 한도가 300만 원으로 확대된다. 또한, 다자녀 가구를 대상으로 한 자동차 취득세 감면 혜택도 올해부터 2자녀 가구까지 확대되어, 절반의 취득세 감면을 받을 수 있다.
농업과 환경을 위한 새로운 정책
귀농·귀촌을 희망하는 도시민을 위해 농촌 생활을 체험할 수 있는 ‘농촌체류형 쉼터’ 설치가 허용된다. 연면적 33㎡ 이하의 가설건축물 형태로 운영되는 이 쉼터는 농촌 정착을 고민하는 도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을 줄 예정이다.
친환경 농업 확산을 위해 직불금 단가가 인상되며, 농가당 지급 상한 면적도 확대된다. 또한, 농업기계 자가 정비로 발생하는 폐오일을 무상으로 수거하고, 수거된 폐오일 수량만큼 새 오일로 대체 지급하는 정책도 시행된다. 이는 농촌 환경오염 방지와 자원 재활용 측면에서 큰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온라인 대형폐기물 배출 시스템 개선
3월부터는 대형폐기물 배출 신청 시스템이 한층 편리해진다. 배출 위치 확인을 용이하게 하기 위해 사진 등록 기능이 추가되며, 실시간 알림 서비스로 폐기물 수거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또한, 기존의 계좌이체 및 카드 결제 외에도 카카오페이와 가상계좌 결제가 추가되어 시민들의 편의성이 대폭 향상될 예정이다.
시민들에게 실질적 혜택 제공 목표
시 관계자는 “이번에 새롭게 시행되거나 확대되는 시책들이 시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지길 바란다”며, “정책을 적극 홍보해 시민들이 필요한 혜택을 잘 활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5년 달라지는 제도와 시책’은 아산시청 홈페이지 공지사항에서 확인 가능하며, 오는 15일부터는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에서 책자로 제공될 예정이다. 아산시는 이번 시책들을 통해 경제와 환경, 농업 분야에서 시민들의 삶을 실질적으로 개선할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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