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시(시장 김동근)가 경기도의 ‘경기북부 대개조 프로젝트’ 핵심 사업 중 하나인 ‘저탄소 수변공원화사업’ 공모에 최종 선정되어 도비 40억 원을 확보했다고 3일 밝혔다.
[코리안투데이] 의정부시청 청사 전경 © 강은영 기자 |
이번 사업은 탄소 배출 저감과 지속 가능한 수변공간 조성을 목표로 하천을 주민 친화적인 녹색 공간으로 만드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기존의 재해 예방 위주의 하천 정비에서 벗어나 사람과 자연 중심의 지속 가능한 에너지 활용 방안을 도입해 주민들이 하천과 함께할 수 있는 공간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의정부시는 이번 사업에 도비 40억 원과 시 예산 10억 원을 포함한 총 50억 원을 투입해 중랑천과 부용천을 친환경 수변공원으로 조성한다. 주요 사업 내용은▲태양광 에너지를 활용한 ‘햇살쉼터’ 5개소 조성
▲수영장 및 하늘카페 설치 ▲음악도서관과 연계한 음악 정원, 런닝 액티브존 조성 ▲조명시설 정비 및 징검다리 설치 ▲전통시장 공영주차장 개선 등이 해당된다.
이를 통해 하천 주변의 주민 편의성이 크게 높아질 뿐 아니라, 탄소 배출 감소와 같은 환경적 효과도 기대된다.
김동근 시장은 “중랑천‧부용천을 도심 속 친환경 하천으로 조성해 주민들이 걷고 싶고, 머물고 싶은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며, “체험, 학습, 힐링, 문화를 모두 아우르는 특색 있는 수변공원을 만들어 의정부의 도시 경쟁력을 높이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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